올뉴 말리부·E200 등 32개 차종 2만1452대 리콜

  • 뉴시스
  • 입력 2019년 10월 20일 11시 04분


코멘트

한국지엠,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6개사

한국지엠,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등 6개사가 수입 판매한 32개 차종 2만1452대가 제작결함으로 리콜 조치된다.

국토교통부는 한국지엠,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 한국닛산,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다임러트럭코리아,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제작하거나 수입 판매한 32개 차종, 2만1452대에서 결함이 발견돼 리콜 조치한다고 20일 밝혔다.

한국지엠이 제작판매한 올뉴 말리부 차종 1만5631대는 주행 중 시동꺼짐, 시동불가 현상이 발생할 위험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18일부터 한국지엠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엔진제어장치 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진행하고 있다.

지엠아시아퍼시픽지역본부가 수입판매한 캐딜락 에스컬레이드(Escalade) 135대는 보조 브레이크가 적절히 작동하지 않아 운전자가 페달을 무겁게 느끼고 제동거리도 길어질 위험이 진단됐다. 이들 차량은 지난 18일부터 캐딜락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를 하고 있다.

한국닛산이 수입판매한 QX60 등 6개 차종 1471대(판매전 346대 포함)는 후방카메라 모니터에 화면이 흐릿하게 표시돼 후진 시 사고 발생 위험이 확인됐다. 이들 차량은 우선 리콜을 진행하되, 시정률 등을 감안해 과징금을 부과할 계획이다. 차량은 14일부터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수리(소프트웨어 업데이트)를 하고 있다. 지난해 제작된 차량(686대)의 경우 소프트웨어 개발이 완료되는 대로 리콜을 시행할 예정이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E200을 비롯한 16개 차종 4066대는 차종별로 조향기어 잠금 너트 이상이나 배선 위치 불량 등이 발견됐다. 해당 차량은 25일부터 전국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개선된 부품 교체 또는 점검 후 교체수리)를 받을 수 있다.

다임러트럭코리아가 수입판매한 스프린터 중형화물 등 2개 차종 90대는 단선·화재 발생 위험이 발견됐다. 또 스프린터 중형승합차 33대는 주행 중 전방 후드가 열려 운전자 시야를 가리는 등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결함이 진단됐다. 차량은 11일부터 전국 다임러트럭코리아 공식서비스센터에서 무상 수리중이다.

비엠더블유코리아가 수입판매한 X4 xDrive20i 등 5개 차종 26대는 차량 조향이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않아 안전운행에 지장을 줄 위험이 지적됐다. 이들 차량은 22일부터 전국 BMW 전국 서비스센터에서 무상으로 수리를 진행할 예정이다.

【서울=뉴시스】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