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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장녀, 남아공 대사로 한국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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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델라 장녀, 남아공 대사로 한국 왔다

한기재 기자 입력 2019-10-18 03:00수정 2019-10-18 0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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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을 수상한 인권운동가인 넬슨 만델라 전 남아공 대통령의 딸인 제나니 노시츠웨 들라미니(60·사진)가 신임 주한 남아프리카공화국 대사로 부임했다. 17일 외교당국자는 “들라미니 대사 지명자가 이달 초 부임했으며 정식 임명을 위해 대통령 신임장 제출 절차를 밟고 있다”고 밝혔다. 들라미니 대사 지명자는 이날 외교부 청사를 찾아 당국자와 면담을 가진 뒤 기자들과 만나 “환대를 받아 집에 온 것만 같다”며 “한국에 오게 돼 정말 기쁘다. 한-남아공 양자 관계를 더 강화해 나가고 싶다”고 말했다.

들라미니 대사 지명자는 남아공의 인종차별적 흑백분리 정책인 ‘아파르트헤이트’를 폐지하는 데 헌신한 만델라 전 대통령(2013년 타계)과 그의 ‘정치적 동반자’로 알려졌던 위니 만델라 여사(2018년 타계) 사이에서 태어난 장녀다. 만델라 전 대통령이 위니 여사와 이혼한 뒤엔 퍼스트레이디 역할을 맡기도 했으며, 주아르헨티나 대사와 주모리셔스 대사를 지내는 등 외교관으로 활동하고 있다.

외교가에선 무게감 있는 인사가 대사로 부임한 만큼 한-남아공 관계 진전을 기대하는 관측이 나온다. 외교 당국자는 “남아공이 한국과의 관계를 그만큼 중요하게 생각하고 있다는 것”이라며 “한국 내 남아공 관계자들도 고무된 분위기”라고 했다.


한기재 기자 record@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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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벨 평화상#넬슨 만델라#남아공 대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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