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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없는 ‘조국 국감’…김오수 법무차관 대신 출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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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없는 ‘조국 국감’…김오수 법무차관 대신 출석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15 10:52수정 2019-10-15 10: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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법무부 청사 떠나는 조국 조국 전 법무부 장관이 14일 오후 퇴임식을 갖지 않고 경기 과천시 정부과천청사를 나서고 있다. 조 전 장관은 미리 배포한 사퇴문을 통해 “저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에 불과하다.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라고 밝혔다. 임명 35일 만에 사퇴한 조 전 장관은 역대 6번째 단명 법무부 장관이 됐다. 과천=김재명 기자 base@donga.com

조국 전 법무부장관이 법무부 국정감사 하루 전 돌연 사퇴했다. 결국 15일 열린 국정감사는 장관 없이 진행됐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는 이날 오전 10시 30분경부터 법무부를 대상으로 한 국정감사를 진행하고 있다.

국정감사에는 각 부처의 장관이 직접 나와 의원들의 질문에 답하는 것이 관례다. 하지만 조 전 장관의 사퇴로 장관 자리가 공석이 됐다. 대신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참석해 의원들의 질의에 답한다.


‘조국 국감’이라는 말이 나오던 이날 국정감사에선 조 전 장관의 사퇴 관련 질의가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여당인 더불어민주당은 조 전 장관 사퇴 이후 검찰개혁 필요성을 한층 강조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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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조 전 장관 일가 관련 수사를 두고 여야간 갑론을박이 벌어질 것으로 예상된다.
김오수 법무부 차관이 15일 오전 서울 종로구 정부서울청사에서 열린 국무회의에서 국민의례를 하고 있다. 뉴시스

앞서 조 전 장관은 전날 오후 2시 입장문을 통해 사퇴 의사를 밝혔다. 그는 ‘검찰 개혁을 위한 불쏘시개 역할은 여기까지입니다’란 제목의 A4용지 3쪽 분량의 사퇴문을 통해 “제가 자리에서 내려와야 검찰 개혁의 성공적 완수가 가능한 시간이 왔다”고 전했다.

조 전 장관은 오후 3시 30분경 법무부 직원 50여 명의 배웅을 받으며 법무부 청사를 떠났다. 별도의 퇴임식도 없었다. 지난달 9일 임명된 후 35일 만의 짧은 법무부 장관직 수행에 마침표를 찍는 순간이었다.

윤우열 동아닷컴 기자 cloudancer@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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