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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축구 월드컵 예선전 생중계 무산…“北 응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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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북 축구 월드컵 예선전 생중계 무산…“北 응답 없어”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10-14 14:43수정 2019-10-14 15: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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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축구 대표팀 선수들이 북한과의 2022 카타르월드컵 예선전 경기를 앞둔 13일 중국 베이징 서우두국제공항에 도착하고 있다. 사진=뉴시스

15일 평양에서 열리는 2022 카타르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남북 남자 축구대표팀의 경기를 실시간으로 시청할 수 없게 됐다.

이상민 통일부 대변인은 14일 정례브리핑에서 “지금까지 중계나 응원단 문제에 대해 여러 차례 북측에 의사를 타진해 왔지만 응답이 없는 상황”이라고 밝혔다.

다만 통일부와 대한축구협회는 우리측 대표단의 숙소인 평양 고려호텔에 상황실을 설치하고 현지 경기 소식을 서울에 있는 통일부 사무실로 실시간 전달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이 대변인은 “생중계는 아니더라도 여러 가지 경기의 진행상황에 대해 전달받을 수 있는 방법들에 대해 축구협회 쪽에서 노력은 하고 있는 것으로 알고 있다”며 “오늘, 내일 현지 상황들을 감안해 필요한 노력을 계속해 나갈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정부는 이번 경기를 앞두고 남측 취재진과 응원단의 방북 문제 등을 북측에 타진했지만 답변을 받지 못했다. 선수들의 방북 경로를 두고도 북측이 제3국 경유를 고수해 한국 축구대표팀은 13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중국 베이징으로 출국했다.


대표팀은 14일 평양에 입성, 15일 오후 5시 30분 북한과 월드컵 예선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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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북측은 생중계·현장취재·응원단파견 관련 편의보장은 거부했지만 “국제축구연맹(FIFA) 규정에 따라, 다른 나라와 동등하게 대우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따라 경기에 앞서 태극기 게양과 애국가 연주는 이뤄진다.

통일부 당국자는 “국기 게양과 애국가 문제는 북쪽이 (보장하겠다고) 확인했다”고 전했다.

서한길 동아닷컴 기자 stree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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