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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어선침몰 배상하라”… 日 “영상 공개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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北 “日, 어선침몰 배상하라”… 日 “영상 공개 검토”

도쿄=박형준 특파원 입력 2019-10-14 03:00수정 2019-10-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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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단속선-北어선 충돌 사고’ 갈등 7일 동해상에서 일어난 일본 수산청 단속선과 북한 어선 간 충돌사고와 관련해 북한이 12일 일본 측에 배상과 재발방지를 요구했다. 이에 일본은 북한에 외교 루트를 통해 항의한 데 이어 충돌 당시 동영상을 공개할 방침이어서 북-일 간 마찰이 예상된다.

아사히신문 등 일본 언론들은 북한 조선중앙통신을 인용해 “북한 외무성 대변인이 12일 북일 선박 충돌과 관련해 ‘일본 단속선이 정상적으로 항해하는 북한 어선을 침몰시켰다. 일본 정부는 배상하고 재발방지책을 강구하라’고 촉구했다”고 보도했다. 일본 단속선과 북한 어선은 7일 동해 대화퇴 어장 부근에서 서로 충돌했고, 북한 어선은 침몰했다. 대화퇴 어장을 자국의 배타적경제수역(EEZ)이라고 주장하는 일본 정부는 당시 북한 어선이 퇴거 명령에 응하지 않았다고 주장했다. 일본은 북한 승선원 60여 명을 모두 구조해 별도 조사 없이 북한으로 돌려보냈다.

아베 신조(安倍晋三) 총리는 11일 중의원 예산위원회 질의에 응답하면서 “북한 어선과의 충돌 사고 당시 현장을 촬영한 영상을 공개하는 방향으로 검토하고 있다”고 밝혔다. 애초 일본 정부는 영상 공개에 부정적이었으나 ‘북한 봐주기’ 비난이 일면서 공개로 돌아선 것으로 알려졌다.



도쿄=박형준 특파원 lovesong@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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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 수산청 단속선#북한 어선#충돌사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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