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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여야 4당대표 첫 ‘정치협상회의’…실무단 구성 합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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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장-여야 4당대표 첫 ‘정치협상회의’…실무단 구성 합의

뉴스1입력 2019-10-11 12:01수정 2019-10-11 12: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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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서울 여의도 메리어트호텔에서 열린 정치협상회의에 여야대표들이 참석하고 있다. 왼쪽부터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손학규 바른미래당, 심상정 정의당,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조국 블랙홀’에 빠져 실종된 의회 정치를 복원하자는 뜻에서 여야 5당 대표가 ‘정치협상회의’ 가동에 합의했지만 자유한국당의 불참으로 첫 회의부터 ‘반쪽짜리’로 시작된다.2019.10.11/뉴스1 © News1

문희상 국회의장과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를 제외한 여야 4당 대표가 11일 사법개혁안과 선거제 개편안 처리 등을 위해 실무단을 꾸리기로 합의했다. 실무단에 참여할 인원은 문 의장과 각당 대표들이 1인씩 추천하기로 했다. 다음주 중으로 총 6명 규모의 실무단 구성을 완료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불참하며 ‘반쪽 출발’이라는 비판이 제기되기도 했다.

한민수 국회 대변인은 이날 오전 여의도 모 호텔에서 열린 ‘정치협상회의’ 첫 모임 직후 브리핑에서 “정치협상의 세부내용을 협의하기 위한 실무단을 구성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한 대변인은 “오늘 국회의장과 4당 대표들이 각종 현안에 대해 허심탄회하게 의견을 교환했다”며 “의제에 대한 논의는 황교안 한국당 대표가 참석하는 2차 회의부터 시작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그는 “정치협상 주체는 국회의장과 ‘초월회’에 참석하는 정당대표들로 한다”며 “회의는 비공개가 원칙”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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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회의는 ‘첫 회의’라는 상징성에도 불구하고 각 당이 시간과 장소를 함구한데 이어 회의 내용도 비공개로 진행했다. 1시간 30분 가량 회의가 열렸지만 회의 기록을 위한 배석자를 두지 않았고, 사진 촬영도 없었다. 이해찬 민주당 대표와 손학규 바른미래당 대표, 심상정 정의당 대표, 정동영 민주평화당 대표 등도 회의 내용에 대해 언급하지 않고 호텔을 빠져나갔다.

다만 문 의장은 이날 회동에 대해 ‘허심탄회한 대화가 이뤄졌다’고 평가한 것으로 전해졌다. 한 대변인은 “사진촬영이나 배석자 없이 의장과 당 대표들이 허심탄회하게 얘기했다는 것이 문 의장의 구술”이라며 “그정도로 많은 이야기가 있었다”고 전했다.

2차 회의는 국회의장 해외순방 이후인 21일 이후로 잡힐 전망이다. 한 대변인은 “실무단이 구성되면 2차 회의에 대한 논의는 의장 순방 기간(13~21일)에 있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했다.

기존 의장-여야 5당 대표 월례 오찬 회동인 ‘초월회’와의 차별점에 대해선 “초월회는 정치현안을 해결하기 위한 회의체라 보지는 않는다”며 “정치협상회의는 모두발언 없이 비공개 원칙으로 수시로 열리며, 실무단을 구성하니 (실무단이 없는 초월회와는)성격 차이가 있다”고 한 대변인은 설명했다.

한편 실무단 구성 등 이날 회의 결과에 한국당도 동의하는 것이냐는 질문에 한 대변인은 “여야 모두가 국회의장 주재 회의에 참여하는 것이 맞다”며 “황교안 대표도 오늘 일정이 안맞아서 그런 것이지, 회의 자체에 대한 말씀은 없었다”고 설명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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