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자택 압수수색에 “강제수사 경험한 국민 심정 절실히 느껴”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3일 20시 04분


코멘트
조국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News1
조국 법무부 장관이 23일 오전 서울 서초구 방배동 자택을 나서고 있다. News1
조국 법무부장관이 23일 검찰의 자택 압수수색과 관련해 “강제수사를 경험한 국민들의 심정을 절실하게 느끼고 있다”고 말했다.

조 장관은 이날 오후 6시30분께 정부과천청사 법무부 퇴근길에 “오늘의 압수수색에 대해서는 특별히 드릴 말씀이 없다”는 입장을 밝히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저와 제 가족에게는 힘든 시간이지만, 그래도 마음을 다잡고 검찰개혁과 법무 혁신 등 법무부 장관으로서 소임을 다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압수수색에 대해 보고를 받았나’ ‘휴대전화를 제출했나’ 등 이어진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았다.

검찰은 이날 오전 조 장관 자택을 비롯해 자녀들의 입시 의혹과 관련해 연세대 대학원 교학팀과 이화여대 입학처, 아주대·충북대 법학전문대학원(로스쿨)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검찰이 검찰을 관할하는 현직 법무부 장관을 자택을 압수수색한 것은 사상 처음이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