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대문역 인근 물바다…상수도 파열로 도로 전면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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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9월 20일 11시 3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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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하는 사고가 발생, 침수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뉴스1
20일 오전 서울 서대문구 경찰청 인근에서 상수도관이 파열하는 사고가 발생, 침수로 인해 도로가 통제되고 있다. 뉴스1
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 도로에 물이 쏟아져 나와 도로 전체가 통제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35분쯤 서대문구 통일로 경찰청 앞 교차로에 ‘도로에서 물이 흘러 나오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서대문, 남대문 관할 경찰서 교통 및 지역 경찰관이 현장에 나섰고 오전 8시40분부터 서울역~서대문역 양방향 도로의 전차로를 통제했다. 사고 현장 위 서소문 고가도로도 전면 통제 중이다.

소방당국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직경 700㎜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에 힘쓰는 한편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서울시 등은 안전진단 실시 후 통행 재개 여부 결정하기로 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아직 도로로 물이 흘러나오는 중”이라며 “현재 굴착(땅파는)작업 중이고, 굴착 이후에 단수 여부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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