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대문구 지하철 5호선 서대문역 인근 도로에 물이 쏟아져 나와 도로 전체가 통제되고 있다.
경찰에 따르면 20일 오전 8시35분쯤 서대문구 통일로 경찰청 앞 교차로에 ‘도로에서 물이 흘러 나오고 있다’는 112신고가 접수됐다.
서대문, 남대문 관할 경찰서 교통 및 지역 경찰관이 현장에 나섰고 오전 8시40분부터 서울역~서대문역 양방향 도로의 전차로를 통제했다. 사고 현장 위 서소문 고가도로도 전면 통제 중이다.
소방당국과 서울시 상수도사업본부는 직경 700㎜ 상수도관이 파열된 것으로 보고 복구 작업에 힘쓰는 한편 정확한 원인을 파악 중이다. 서울시 등은 안전진단 실시 후 통행 재개 여부 결정하기로 했다.
상수도본부 관계자는 “아직 도로로 물이 흘러나오는 중”이라며 “현재 굴착(땅파는)작업 중이고, 굴착 이후에 단수 여부도 판단할 것”이라고 전했다.
김진하 동아닷컴 기자 jhjinha@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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