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외국 정상과 통화 중 부적절한 약속 보도는 가짜 뉴스”

  • 뉴스1
  • 입력 2019년 9월 20일 01시 3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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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외국 정상에게 부적절한 약속을 해 정보기관의 내부 고발을 유발했다는 보다가 ‘가짜 뉴스’라고 19일(현지시간) 밝혔다.

로이터통신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트위터에서 “내가 통화량이 많은 전화상으로 외국 지도자와 부적절한 말을 할 것이라고 믿을 만큼 멍청한 사람이 있는가”라고 반문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나는 어쨌든 옳은 일만 하고 있다”며 “미국을 위해서 좋은 일만 할 것이다!”라고 강조했다.

전날 워싱턴포스트(WP)는 전직 백악관 당국자 등을 인용해 “트럼프 대통령이 외국 정상에게 정보기관에 심각한 위해를 끼칠만한 내용을 약속했다는 내용의 고발장이 지난달 12일 정보기관감찰실(ICIG)에 접수됐다”고 보도했다.

WP는 이번 내부 고발로 댄 코츠 국가정보국(DNI) 국장 해임 후 갈등을 빚고 있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 정보기관 간 관계가 악화할 수 있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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