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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서 韓·日은 연설기회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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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T “유엔 기후변화 정상회담서 韓·日은 연설기회 없어”

뉴스1입력 2019-09-18 17:39수정 2019-09-18 17: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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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기후변화 세계정상회담이 다음 주 미국 뉴욕에서 열리는 가운데 한국과 일본, 호주 등은 연설할 기회가 없을 것으로 보인다.

1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스(FT)이 입수한 일정 초안에 따르면, 이번 정상회담에서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 등 63개국 정상들이 연설할 것으로 예상된다. 정상회담은 오는 23일 열릴 예정이다.

그러나 한국과 일본, 호주, 남아프리카 공화국 등은 연설 명단에 포함되지 않았다. 석탄 발전과 관련한 안토니우 구테흐스 유엔 사무총장의 요구를 수용하지 않은 데 따른 결정으로 풀이된다.

이번 정상회담을 앞두고 석탄은 핵심 정점으로 부상하면서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정상회담에 참석하는 각국 정상에게 서신 및 대화를 통해 신규 석탄 발전소 건설 중단과 화석연료 보조금 축소, 2050년까지 석탄 소비를 제로(0)로 줄일 것을 요구했다. 그러나 이러한 요구는 이들 국가들이 수용하기 힘든 요구라고 FT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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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로 지난해 전 세계 이산화탄소 배출량은 석탄 소비량이 증가하면서 역대 가장 많았으며 현재 건설 중인 석탄 발전소도 100곳이 넘는다. 이러한 석탄 발전소는 석탄 사용이 감소하고 있는 유럽과 북미보다는 증가하는 에너지 수요를 충당해야 하는 아시아에 많이 분포해 있다.

레이첼 카이트 유엔 지속가능에너지 특사는 “구테흐스 사무총장은 (기후변화와 관련해) 널릴 알릴 권한이 있으며 그 권한을 분명히 사용하기로 결정했다”며 “그러한 점에서 어떤 이들은 불편을 겪을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과 일본, 호주 등 외에도 파리기후협약을 탈퇴 의사를 밝힌 미국과 기후협약을 비판해 온 브라질과 사우디아라비아도 연설 명단에서 제외됐다.

그러나 세계 양대 석탄발전 국가인 중국과 인도는 연설할 것으로 보인다. 최근 좀 더 높은 기준을 설정하라는 압박을 받아 온 중국이 석탄 소비를 줄이고 일정 기간 석탄 발전소의 가동 중단하는 방안 등을 논의하고 있다는 점이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인도도 이번 주에 기후변화를 막기 위해서는 더 많은 재정 지원이 필요하다는 보고서를 발표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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