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체메뉴
DMZ 멧돼지 총살 지시 뚫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유입경로 오리무중
더보기

DMZ 멧돼지 총살 지시 뚫은 아프리카돼지열병…유입경로 오리무중

뉴스1입력 2019-09-17 10:03수정 2019-09-17 21:56
뉴스듣기프린트
트랜드뉴스 보기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이 17일 정부세종청사 농식품부 기자실에서 경기도 파주시 소재 양돈농장에서 발생한 아프리카돼지열병과 관련 방역대책 브리핑을 하고 있다. 농식품부는 긴급조치로 금일 06시 40분부터 48시간 동안 전국 돼지농장, 도축장, 사료공장, 출입차량 등에 전국 일시이동중지명령을 발령했으며 경기도에서 타 시도로의 돼지 반출을 일주일간 금지했다. © News1

경기도 파주에서 17일 아프리카돼지열병(ASF)이 국내 처음으로 발생한 가운데 정부가 발병 원인 및 유입 경로 파악에 애를 먹고 있다.

확진 판정을 받은 농가가 앞서 아프리카돼지열병이 발생한 북한과 인접한 접경지에 위치했지만 창문이 없는 밀폐형 농가라는 점에서 발병 경로 파악이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김현수 농림축산식품부 장관은 이날 세종청사에서 브리핑을 갖고 아프리카돼지열병 발생 현황 및 방역 추진계획 등을 발표했다.

이번에 확진 판정을 받은 농장은 돼지 2400두 정도를 키우는 번식 농가로 창문이 없는 밀폐형 농장으로 야생멧돼지의 접촉 가능성은 낮게 점쳐진다.

주요기사

앞서 북한 ASF 확진 사실이 알려진 직후인 지난 6월초 이낙연 국무총리는 DMZ 이남으로 넘어오는 모든 멧돼지를 즉각 사살하라고 국방부에 주문했다.

당시 이 총리는 “DMZ 안 사격은 교전수칙이고 긴장을 고조해 자제시켰는데 멧돼지가 넘어오는 것이 분명하고 우리 지역에 왔다면 사살할 수 있도록 유엔사와 협의해 동의를 얻었다”고 밝혔다.

발생 농장은 반경 3㎞ 내 다른 돼지 농가도 없어 발생원인은 오리무중이다. 정부 조사 결과 농장 관리인을 비롯해 현장에서 근무하는 외국인 4명은 네팔인으로 최근에 외국에 다녀온 일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해당 농장은 사료를 공급해 아프리카돼지열병 전파 원인으로 지목되는 남은 음식물도 전파 원인으로 추정하기 어렵다.

김현수 장관은 “(발병 경로를)가정해서 말하기는 어렵다”며 “어떤 원인이 될지 예단하지 않고 모든 가능성 열고 파악 중이다”고 말했다.

(세종=뉴스1)

당신이 좋아할 만한 콘텐츠


기사 의견

   

주요뉴스

1/3이전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