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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만큼 거둔다”…韓日 소재업체 연구개발비 40배 차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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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뿌린만큼 거둔다”…韓日 소재업체 연구개발비 40배 차이

뉴스1입력 2019-08-25 11:03수정 2019-08-25 11: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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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처: 한국경제연구원) © 뉴스1

일본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업체의 평균 연구·개발(R&D) 지출액이 한국업체보다 41배나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소재·부품 산업의 국산화를 위해선 기업들의 R&D 투자 확대가 절실하며 이를 위한 규제 개선 등 지원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한국경제연구원(한경연)은 한국과 일본의 부품·소재 기업 1만117곳(한국 2787곳, 일본 7330곳)을 분석한 결과 R&D 규모가 현격한 차이를 보였다고 25일 밝혔다.

먼저 소재부문의 경우 섬유, 화합물 및 화학제품, 고무 및 플라스틱 제품, 비금속광물 제품, 1차 금속 제품 6개 품목에서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한국기업에 1.6배인 것으로 집계됐다.

이중 최근 논란이 됐던 반도체·디스플레이 화학소재 기업의 평균 연구·개발 지출액은 한국 측이 70만달러, 일본 측이 2860만달러로 약 41배 차이가 나는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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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욱이 이 분야의 경우 연구개발 지출뿐만 아니라 매출(17.9배), 당기순이익(23.3배), 자산(20.5배) 면에서도 일본과 20배가량 차이가 나는 모습을 보였다.

이어 부품부문의 경우 일본기업의 평균 R&D 지출액이 한국기업들이 40%에 불과했지만 이중 반도체 관련 업체를 제외하면 일본 측이 한국보다 1.6배 많은 것으로 확인됐다.

반도체가 포함된 전자부품 항목에서 한국 기업들은 평균 R&D 지출액은 7860만달러로 950만달러에 불과한 일본기업을 앞섰으나 반도체 비중이 97%로 이를 제외하면 오히려 평균 지출액이 역전됐다.

유환익 한경연 혁신성장실장은 “한국의 부품 ·소재 산업은 반도체 쏠림이 심한 반면 화학이나 정밀부품 등 다른 핵심 소재·부품에서는 갈 길이 멀다”라며 “부족한 분야에 대한 꾸준한 지원과 화학물질 관련 규제 및 노동 관련 규제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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