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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전주 여인숙 화재’ 방화 전과 60대 검거…“현장 다시 찾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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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명 사망 ‘전주 여인숙 화재’ 방화 전과 60대 검거…“현장 다시 찾아”

뉴시스입력 2019-08-23 14:51수정 2019-08-23 16: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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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19일 3명의 노인의 목숨을 앗아간 전북 전주 여인숙 화재 참사 사건과 관련, 경찰이 방화 전과가 있는 60대 용의자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

전주 완산경찰서는 23일 전주 여인숙에 불을 질러 장기 투숙 노인 3명을 숨지게 한 혐의(현주건조물방화 치사)로 A(62)씨를 체포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9일 오전 4시께 전주시 완산구 서노송동의 한 여인숙에 불을 질러 투숙객 김모(83·여)씨와 태모(76)씨, 손모(72·여)씨를 숨지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당시 2곳에서 불길이 치솟았다는 목격자 진술 등을 확보하고 방화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조사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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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에 여인숙 주변 골목을 비롯한 수백여개의 폐쇄회로(CC)TV 분석과 탐문수사 등을 통해 화재 발생 직전 현장을 지나간 A씨 모습을 확인했다.

그는 새벽에 자전거를 타고 주거지에서 5~6㎞ 떨어진 화재 현장에 약 5분간 머무른 뒤 집으로 이동한 것으로 드러났다.
이후 A씨는 화마가 휩쓸고 지나간 화재 현장을 다시 찾았으며, 40분 가량 여인숙 주변을 서성이며 소방당국의 진화작업을 지켜보는 모습이 CCTV에 담긴 것으로 확인됐다.

그는 또 범행 장소에 타고 간 것으로 추정되는 자전거를 주거지가 아닌 곳에 숨긴 뒤 다음날 찾아갔다고 경찰은 전했다.

다만 화재 합동감식을 진행했으나 진화작업 과정에서 현장이 훼손돼 인화성 물질 등은 검출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경찰은 A씨를 유력한 방화 용의자로 보고 지난 22일 오전 10시 30분께 전주시 덕진구 송천동의 한 PC방 앞 도로에서 A씨를 검거했다.

방화 전과가 있는 A씨는 현재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씨가 묵비권을 행사하고 있어 정확한 범행 동기와 수법은 확인되지 않고 있다”면서 “A씨에 대한 조사를 마무리하는 대로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전주=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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