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국 “힘들다…허위사실 유포 많아” 출근길 유감 표명

  • 뉴시스
  • 입력 2019년 8월 23일 10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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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출근길 입장
"미확인 의혹제기…허위사실 유포 많아"

조국(54) 법무부 장관 후보자가 23일 “어떠한 형식의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국민 청문회’가 준비될 경우 당연히 출석해 답하겠다”고 입장을 밝혔다.

조 후보자는 이날 오전 서울 적선동 인사청문회 준비 사무실에 출근하면서 기자들과 만나 “많이 힘들다. 앞으로도 국민들의 비판과 질책을 달게 받겠다”면서 “다만 이 상황에서 확인되지 않은 의혹 제기나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가 많다”고 말했다.

그는 “장관 후보자로서 어떠한 형식의 검증도 마다하지 않겠다”며 “인사청문회가 열리면 지금 제기되고 있는 모든 것에 대해 답변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또 더불어민주당에서 검토하기로 한 국회 밖 ‘국민청문회’와 정의당이 보낸 소명 요청서에도 응하겠다고 밝혔다.

조 후보자는 “민주당의 국민 청문회 제안이나 정의당의 소명 요청서는 국민들에게 충분한 설명이 필요하다는 뜻으로 알고 있다”며 “국민 청문회가 준비될 경우 당연히 출석해 답하겠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국민 청문회 형식은 정하는 대로 따르겠다”며 “정의당의 소명 요청에도 조속히 응하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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