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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연말까지 영업 후 폐업”…노조 “일방적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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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 해운대그랜드호텔 “연말까지 영업 후 폐업”…노조 “일방적 조치”

뉴스1입력 2019-08-22 14:09수정 2019-08-22 14: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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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운대그랜드호텔 © News1 DB

부산 해운대에 위치한 특급호텔 해운대그랜드호텔이 적자로 올 연말 폐업 계획을 세운 사실이 알려졌다. 최근 이 사실을 통보 받은 호텔 노조 측은 “사측의 일방적인 조치”라며 반발하고 있다.

22일 해운대그랜드호텔 노조에 따르면 지난 21일 회사 측은 대표이사 명의의 ‘폐업 공고문’을 노조에 보냈다. 공고문의 주 내용은 “수년간 계속된 적자를 극복하기 위해 갖은 노력을 했으나 더는 사업을 계속하기 어렵다고 판단, 올 12월 31일까지만 영업을 하겠다”는 내용이었다.

공고문에는 “경쟁업체 난립과 관광객 감소, 경기 불황 등 대외적 악재와 각종 불미스러운 사건 발생 등 대내적 상황 등으로 적자를 극복하지 못했다”며 “최종 객실 운영일은 그 이전이 될 수도 있으며 이에 대해서는 별도 공지하겠다”고 적시됐다.

이어 “폐업으로 인해 4대 보험 자격을 상실한 근로자들이 기타 다른 요건을 갖출 경우 실업급여를 받을 수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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노조는 사측의 폐업공고에 반발하고 나섰다.

노조는 “사측이 그동안 흑자를 기록해오다 지난해 적자가 났다는 것을 폐업 사유로 들고 있는데, 이는 노조를 와해하고 직원들을 흔들기 위한 엄포성 공고문을 낸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어 “해운대그랜드호텔은 부산의 대표적 향토기업으로 직원 300명, 직원 가족까지 포함하면 1000명의 생계가 달려 있음에도 사측의 섣부른 폐업 결정으로 이들이 길거리에 다 나앉게 생겼다”고 반발했다.

1996년 5월 30일 부산 해운대구 해운대해변로에 문을 연 해운대그랜드호텔은 지하 6층 지상 22층 규모다.

호텔 지분은 퍼시픽인터내셔널해운이 100%를 보유하고 있다.

(부산=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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