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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조국 선친 묘비에 이혼한 전 제수 이름 새겨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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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조국 선친 묘비에 이혼한 전 제수 이름 새겨져”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8-20 13:51수정 2019-08-20 14: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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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태 한국당 의원. 사진=동아일보DB

6년 전 별세한 조국 법무부 장관 후보자 부친의 묘비에 10년 전 이혼했다는 조 후보자 제수의 이름이 새겨져 있다는 주장이 제기돼 의혹이 증폭되고 있다.


김진태 자유한국당 의원은 20일 지난 2013년 별세한 조 후보자 부친의 묘비에 이혼한 조 후보자 동생의 전처 조모 씨의 이름이 새겨져 있는 것을 언급하며 조 후보자 동생의 위장이혼 의혹이 짙다고 주장했다.

김 의원은 이날 국회 정론관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조 후보자의 아버지는 2013년 7월 사망해 부산 강서구 범방동 금병산 창녕 조씨 문중 묘지에 묻혔다”며 “제가 그곳을 갔더니 (둘째) 며느리 이름이 새겨져 있다. (조 후보자의 부친이 사망한) 시점은 2013년이기 때문에 (조 후보자 동생이) 이혼했다고 한 때부터 4년이 경과된 때”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이혼한 며느리를 이렇게 하는 예가 없다”며 “시부모가 사망하고 나서 이혼했을 경우 그 비석에 이름을 파달라는 경우가 종종 있다고 하지만, 시아버지가 사망했을 때 이미 이혼한 상태에서 (며느리의 이름을 묘비에) 넣는 사례는 없다”고 주장했다.

그는 “여기에 대해 (조 후보자가) 답변해주길 바란다”며 “또 어떤 기발한 거짓말이 나올지 아주 기대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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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면서 “이렇게 얘기하면 더불어민주당에서 가족 신상털기 아니냐는 식으로 나오는 모양인데, 우리당 김성태 의원 딸이 KT에 채용된 것 자체를 제3자 뇌물수수로 봐서 (검찰이) 기소했다. 황교안 한국당 대표도 아들과 관련해 고발됐다”며 “다 자녀와 연관됐다고 보기 때문에 이러고 있는 것 아니냐. 똑같은 기준을 적용하라”고 지적했다.

또 김 의원은 “오늘 조 후보자가 기자회견을 한다길래 사퇴하는 줄 알았다. 그런데 안전하고 행복한 사회를 만든다고 하더라. 본인이 사라지면 그런 사회가 된다”고 비판했다.

황제 장학금 의혹과 논문 논란 등이 제기된 조 후보자의 딸에 대해서는 “조 후보자의 딸은 한 번도 시험을 봐서 진학한 적이 없다. 외고는 유학전형 정원외, 대학은 논문으로 수시전형, 의학전문대학원(의전원)은 시험을 생략하고 면접 전형으로 입학했다”며 “(최순실 씨 딸) 정유라 사건보다 10배는 더 심하다”고 주장했다.

한편 조 후보자 동생의 위장이혼 의혹과 관련해 조 후보자의 전 제수 조 씨는 지난 19일 “아이 아빠와 이혼 후 같이 산 적은 없다”며 위장이혼이 아니라고 반박했다.

조 씨는 조 후보자 동생과 2005년 결혼했으나 2009년 4월경 합의 이혼했다고 밝히며 “전 남편과는 아이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아이와 아빠가 가끔씩 만날 수 있도록 해주는 관계를 이어나가고 있다”며 “이혼한 제가 아이에게 혈육인 아빠와 할머니를 만나게 한 것이 그렇게 돌팔매질을 당할 일인가”라고 밝혔다.

김혜란 동아닷컴 기자 lastleas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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