화성 재활용공장서 불…소방당국 “진화 중, 인명피해 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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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8월 18일 09시 5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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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18일 오전 4시 40분께 경기도 화성시 우정읍 주곡리의 한 비금속원료 재활용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진화 작업을 벌이고 있다.

화성소방서에 따르면, 소방당국은 이날 오전 6시 15분쯤 대응 2단계를 발령하고 펌프차 등 장비 50여 대와 소방관 등 130여 명을 동원해 진화하고 있다. 대응 2단계는 인접한 5∼6곳 소방서에서 인력과 장비를 동원하는 경보령이다.

이 불로 기숙사에 있던 인원과 야간작업자 등 총 7명이 스스로 대피해 목숨을 건졌다. 현재까지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사진=경기도소방재난본부

현장 주변에는 유독가스를 포함한 검은 연기가 치솟아 한때 119신고가 10여 건 접수되기도 했다고 소방당국은 전했다.

화성시청은 오전 7시 ‘주곡리의 재활용공장 화재로 다량의 연기가 발생해 인근 주민은 안전에 유의 바란다’는 내용의 긴급재난안전문자를 발송했다.

경찰과 소방당국은 진화 작업을 마치는 대로 화재 원인을 조사할 계획이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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