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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바뀔듯…“크로사, 日거쳐 부산 근접할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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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경로 바뀔듯…“크로사, 日거쳐 부산 근접할수도”

뉴시스입력 2019-08-14 11:17수정 2019-08-14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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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로사, 동해 진출하면서 변칙적 움직임
"남해동부·동해상·부산 등도 태풍 영향"
경북남부동해안·경남해안 100㎜ ↑ 비
광복절인 오는 15일 일본을 거쳐 동해로 진출해 우리나라가 간접 영향을 받을 것으로 전망됐던 제10호 태풍 ‘크로사(KROSA)’의 경로가 예상보다 서쪽으로 움직일 것이라는 관측이 나왔다.

14일 기상청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 기준 일본 가고시마 남동쪽 약 420㎞ 부근 해상에서 강도 ‘중’으로 북서진 중인 크로사가 포착됐다. 중심기압 970hPa, 최대풍속 32m/s의 중형태풍이다.

크로사는 15일 오전 가고시마 인근에 상륙해 북진하면서 오후 중 동해로 진출할 것으로 예상된다. 다만 일본 내륙을 거쳐 동해상으로 나오면서 태풍의 중심이 분리될 징후가 보여 진로에 유동성이 커졌다는 게 기상청 설명이다.

기상청에 따르면 크로사는 동해 진출 과정에서 변칙적인 진로를 보여 그 경로가 부산과 경남동해안에 보다 가까운 상태로 북동진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예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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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상청은 “태풍 진로에 가까운 남해동부와 동해상, 일부 부산과 경남 해안 등도 태풍의 영향을 바로 받을 것으로 분석된다”며 “동해안과 울릉도·독도에서는 강풍과 호우 피해 방지에 철저히 대비하고 해상에서도 풍랑과 강수 피해를 입지 않도록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이에 이날 오전 10시30분을 기해 부산, 울산, 경남(김해·양산·거제), 경북(경주·포항·영덕·울진평지)과 남해동부앞바다(부산앞바다·거제시동부앞바다), 동해남부앞바다(울산앞바다·경북앞바다)에 태풍 예비특보가 추가 발표됐다.

기상청은 “우리나라 북서쪽 상공에서 다가오는 기압골의 강도가 약하고, 태풍 동쪽에 위치한 북태평양고기압이 세력을 유지하고 있다”며 “크로사의 진로가 좀 더 서쪽으로 이동할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예상 강수량도 조정됐다. 오는 16일까지 예상 강수량은 강원영동·경북북부동해안·울릉도·독도 50~150㎜, 많은 곳은 250㎜ 이상이다. 제주도와 전남·서해5도는 5~40㎜다.

경북북부동해안을 제외한 경상도·강원영동을 제외한 중부지방·전북은 20~60㎜, 경북남부동해안과 경남해안에는 100㎜ 이상의 많은 비가 오겠다.

기상청은 “진로가 좀 더 서쪽으로 이동하면서 15일 새벽부터 오후 사이 태풍의 영향권에 드는 경상해안, 지형의 영향이 더해지는 강원영동을 중심으로 시간당 20~50㎜ 이상의 매우 강한 비가 오겠다”며 “총 250㎜ 이상의 많은 비가 오는 곳이 있겠으니 각별히 유의하라”고 당부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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