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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특사로 日 방문…“화이트리스트 제외 안된다” 강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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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국회의장 특사로 日 방문…“화이트리스트 제외 안된다” 강조

뉴스1입력 2019-07-24 09:56수정 2019-07-24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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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 © News1

경제부총리를 지낸 김진표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지난 18일 일본을 방문한 것으로 확인됐다.

김 의원은 한·일의원연맹 일본측 간사장을 맡고 있는 가와무라 다케오(河村建夫) 전 관방장관을 만나 일본 수출보복에 철회를 촉구했다. 한국을 ‘화이트리스트’에서 제외하는 조치도 강행해서는 안된다는 반대 입장도 전했다.

24일 김진표 의원 측에 따르면, 김 의원은 5월에 이어 지난 18일 두 차례 국회의장 특사 자격으로 일본 측과 회동했다. 평소 ‘의원 외교’를 중시하는 문희상 국회의장이 한일관계 악화가 심상치 않다고 보고, 경제부총리를 지낸 4선 중진인 김 의원을 급하게 특사로 파견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18일 일본 현지에서 한·일의원연맹 일본 측 간사장을 맡고 있는 가와무라 전 장관을 만나 “화이트리스트 제외조치는 절대 불가하고, 포토레지스트 등 반도체 소재에 대한 수출규제조치도 철회해달라”고 촉구했다. 대표적 ‘지한파’로 꼽히는 가와무라 전 장관은 회동 내용을 일본 정부에 전달하겠다고 답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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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출보복 조치 전인 지난 5월 방일도 한일관계 악화 속에서 돌파구를 찾고자 하는 의회 차원의 노력이 있었다. 마침 있었던 새 일왕 즉위를 터닝포인트로 봤다. 이에 새 연호인 ‘레이와(令和)’의 시대를 맞은 일본과 새로운 관계를 정립해보자는 차원에서, 김 의원이 일본 측 인사들을 만났던 것으로 전해졌다.

한편 국회는 이날 방미단 출국을 시작으로 방일단도 파견, 의원외교를 본격화한다. 국회가 일본 수출보복에 대응하기 위해 초당적 협력에 합의하면서 의원외교에 물꼬가 트였다. 일본의 수출보복 조치가 자유무역질서에 위배될 뿐 아니라 글로벌 경제에도 치명타를 입힐 수 있다는 우려를 전달한다는 계획이다.

여야 방미단은 24∼28일, 방일단은 31일∼8월 1일 각각 미국 워싱턴과 일본 도쿄를 방문한다.

방미단은 더불어민주당 정세균 의원을 단장으로 민주당 박경미 이수혁, 자유한국당 김세연 최교일, 바른미래당 유의동 이상돈 의원으로 구성됐다. 25일 미국 상·하원 의원, 국무부 고위 관계자 등을 만나 일본 수출보복의 부당성을 알리고 협조를 구할 계획이다. 26일에는 한미일 의원회의에 참석한다.

방일단은 무소속 서청원 의원을 중심으로 여야 의원 8명 안팎으로 구성된다. 일본 자민당의 2인자로 불리는 니카이 도시히로 간사장, 공동 여당인 공명당 야마구치 나쓰오 대표 등과 회동하기 위한 물밑 조율작업이 진행 중이다.

앞서 문 의장은 지난 23일 낸시 펠로시 미 하원의장과 오시마 다다모리(大島理森) 일본 중의원 의장에게 각각 일본의 무역규제에 대한 우려를 담은 친서를 전달한 바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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