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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친중 시위대가 반중 시위대 공격, 40여명 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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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콩서 친중 시위대가 반중 시위대 공격, 40여명 부상

뉴스1입력 2019-07-22 08:19수정 2019-07-22 0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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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얀 티셔츠를 입을 친중시위대가 치하철 역에서 반중시위대를 공격하고 있다. - 웨이보 갈무리
홍콩에서 친중 시위대가 반중 시위대를 공격, 40여명이 부상당했다고 홍콩의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가 22일 보도했다.

◇ 하얀 티셔츠 입은 친중 시위대 : 검은 티셔츠를 입은 반중 시위대와 구별하기 위해 하얀 색 티셔츠를 입은 친중 시위대는 21일 밤 엔룽 지하철역에서 쇠파이프 등을 이용, 반중 시위대를 무차별 공격했다.

이로 인해 지하철 바닥이 피바다를 이뤘으며 22일 새벽 2시30분 현재 모두 36명이 병원으로 후송됐다.

흰 상의를 입고 마스크를 쓴 다수의 건장한 남성들은 21일 밤 11시께 엔룽 역사에 들이닥쳐 쇠파이프 등을 휘두르며 시위를 마치고 귀가하던 시위대를 무차별적 공격하기 시작했다.

이들은 정차한 전철의 객차로 피신한 사람들까지 쫓아가 쇠파이프를 휘둘러 객차 안에서 많은 승객이 비명을 지르는 등 일대 소동이 벌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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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하철 안까지 따라가 폭행을 하고 있는 친중 시위대 - 웨이보 갈무리
◇ ‘백색 테러’ 가능성 커 : 이들은 폭력조직인 삼합회 조직원들로 보였다고 SCMP는 전했다.

이들이 시위대를 공격할 당시, 현장에 경찰은 없었고, 경찰은 신고를 받고 사건 발생 이후 30분이 지나 현장에 도착, 늑장대응이라는 비판을 받고 있다.

전문가들은 중국 당국이 삼합회 등 폭력 조직을 동원, 시위대를 폭행한 ‘백색 테러’일 가능성이 크다고 보고 있다.

◇ 반송환법 시위에 43만 명 참여 : 앞서 송환법에 반대하는 대규모 도심 시위가 열렸다. 주최 측은 이날 시위에 43만 명이 참여한 것으로 파악됐다고 밝혔다. 경찰은 13만8000 명이 참여한 것으로 추산했다.

이날 시위는 주최 측 추산으로 각각 103만 명, 200만 명, 55만 명이 참여한 지난달 9일과 16일, 이달 1일 시위보다는 참가자 줄었다.

경찰은 시위대를 진압하기 위해 고무총은 물론 최루탄을 쏘는 등 강경 대응했다고 SCMP는 전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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