끈팬티 입고 충주 도심 활보한 ‘하의실종’ 男…경찰 “추적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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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9년 7월 19일 15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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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 충주경찰서는 속옷만 입고 도심 상가 활보한 20~30대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CCTV, SNS)
충북 충주경찰서는 속옷만 입고 도심 상가 활보한 20~30대 남성을 추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사진=뉴시스(CCTV, SNS)
충북 충주의 한 카페에서 티셔츠에 작은 팬티만 걸친 남성이 나타났다가 사라져 경찰이 추적하고 있다.

19일 충주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4시께 중앙탑면의 한 카페에 20∼30대로 추정되는 남성이 상의에 작은 팬티만 입은 채 상가를 활보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얼굴에 마스크를 착용한 이 남성은 민망한 차림새로 카페에 들어가 음료를 주문했다. 이 남성은 주위의 시선에 아랑곳 하지 않고 음료를 마신 뒤 유유히 사라진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소셜 미디어(SNS)에는 시민이 촬영한 용의자 사진이 퍼지고 있다.

해당 카페 관계자는 “하의로 속옷만 입은 남성이 들어와서 정상적으로 주문과 결제를 하고 길지 않은 시간 앉아 있다가 나갔다”고 진술했다고 한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카페 폐쇄회로(CC)TV를 분석하는 등 이 남성의 신원 파악에 주력하고 있다.

경찰은 용의자의 신원을 확인하는 대로 경범죄로 입건해 조사할 방침이다. 경찰 관계자는 “공연음란이나 과다노출 혐의를 적용해 입건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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