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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배’ 줄사퇴 이어져…이동열 서울서부지검장도 사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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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석열 선배’ 줄사퇴 이어져…이동열 서울서부지검장도 사의

뉴시스입력 2019-07-18 10:22수정 2019-07-18 10: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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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8일 오전 이프로스 통해 사의 표명

이동열(53·사법연수원 22기) 서울서부지검장이 사의를 표했다. 윤석열(59·23기) 신임 검찰총장 임명 재가 이후 선배 검사장들의 줄사퇴가 이어지고 있다.

이 지검장은 18일 오전 9시께 검찰 내부망 이프로스에 사직편지를 올려 이같은 뜻을 전했다.

이 지검장은 “23년 전 서울서부지청에서 검사로 처음 출발한 이래 같은 곳으로 돌아와 공직을 마무리하게 됐다”며 “큰 과오 없이 마무리할 수 있게 돌봐준 선후배, 동료, 수사관, 실무관, 유관기관에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이어 “부정부패 척결은 국민이 검찰에 맡긴 책무이자 숙명이고, 한국 검찰 정체성의 일부”라면서 “국민들의 요구는 부패 수사에서 손 떼라는 게 아니라, 정치적 중립을 지키고 공정하고 절제된 방식으로 좀더 제대로 수사해달라는 것이라고 생각한다”며 현 수사권 조정안에 반대 의견을 내비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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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지검장은 “어떻게 정치적 중립과 공정, 절제를 지켜내면서 부정부패에 효율적으로 대처해나갈지 냉철하게 고민해야 한다”며 “진술 신빙성 등 실체논란부터 별건수사, 영장범위 내 집행 등 절차논란까지 검찰이 수사·재판에서 감당할 전선은 너무 넓고 험난할 것”이라고 우려했다.

그러면서 “어려운 때 아무 도움도 되지 못해 송구한 마음뿐”이라며 “지혜와 정성을 모아 국민들에게 다가간다면 신뢰와 믿음을 얻어 비상할 것이라 믿는다”고 전했다.

청와대는 지난 16일 윤 총장 임명을 재가했으며, 이후 선배 검사장들의 줄사표가 이어지고 있다.

현재까지 사의를 밝힌 검찰 고위 간부는 봉욱(54·19기) 전 대검찰청 차장검사, 송인택(56·21기) 울산지검장, 김호철(52·20기) 대구고검장, 박정식(58·20기) 서울고검장, 이금로(54·20기) 수원고검장, 권익환(52·22기) 서울남부지검장, 김기동(54·21기) 부산지검장, 윤웅걸(53·21기) 전주지검장 등이 있다.

이 밖에도 정병하(59·18기) 대검 감찰본부장과 김한수(53·24기) 서울고검 검사도 사의를 표한 상태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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