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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은 우리가 공격당해도 소니 TV로 지켜볼 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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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日은 우리가 공격당해도 소니 TV로 지켜볼 뿐”

뉴스1입력 2019-06-27 14:32수정 2019-06-27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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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는 日 돕지만 日은 아냐”…안보조약 불공평 주장 “우리가 공격당한다면 일본은 우릴 전혀 돕지 않는다. 그들은 소니 텔레비전으로 그 공격을 지켜볼 것이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화살이 이번엔 일본으로 향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26일(현지시간) 폭스비즈니스와의 인터뷰에서 이같이 주장하며 미일 안보조약이 불공평하다고 비난했다.

더힐과 CNN 등에 따르면 이날 주요 20개국(G20) 정상회의 참석차 일본 방문을 앞둔 트럼프 대통령은 일본·인도 등 동남아 국가와 무역 협상을 하느냐는 질문을 받고 “일반적인 말부터 시작하겠다”며 말문을 열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거의 전 세계 모든 국가가 미국으로부터 엄청난 이익을 취하고 있다. 믿을 수 없는 일”이라고 비판했고 이어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를 광범위하게 비난했다. 이후 일본을 집어 미일 안보조약에 대한 불만을 쏟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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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우리는 일본과 조약을 맺고 있다. 만약 일본이 공격당하면 우리는 우리의 목숨과 자산을 걸고 제3차 세계대전을 치른다. 모든 비용을 들여 싸울 것이다”며 “하지만 우리가 공격당한다면 일본은 우릴 도울 필요가 없다. 그들은 그 공격을 소니 TV를 통해 지켜볼 것이다. 이런 차이가 있다, 알겠나? 경제만큼이나 군사적인 일에도 나쁜 게 있다”고 말했다.

앞서 블룸버그통신은 세 명의 소식통을 인용, 트럼프 대통령이 미일 안보조약에 대해 매우 일방적이라고 불만을 표했고 측근들과 조약 파기도 검토했다고 보도했다. 소식통은 트럼프 대통령이 일본이 공격을 당하면 미국이 도와주지만 일본군은 미국 방위를 도와줄 의무가 없다는 점을 지적했다고 설명했는데, 이번 트럼프 대통령의 발언으로 이를 확인한 셈이다.

CNN은 “트럼프 대통령은 동아시아 군사동맹국에 주둔 미군을 철수시키겠다고 위협하면서 자국 방위비를 더 내라고 거듭 주장해왔다”며 “일본에도 북한의 위협으로부터 자국을 더 잘 보호하기 위해 더 많은 미국 무기를 사라고 장려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미일 안보조약은 지난 1951년 체결된 뒤 1960년 개정됐다. 개정된 조약에 따라 일본이 공격을 받을 경우 미국이 보호를 해주는 대가로 미국은 일본에 미군을 주둔시킬 수 있다. 현재 일본에는 약 5만4000명의 미군이 주둔하고 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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