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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인구 100명이 103명 책임” 韓 인구부양부담 2060년 세계최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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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산인구 100명이 103명 책임” 韓 인구부양부담 2060년 세계최고

구가인 기자 , 전채은 기자 입력 2019-06-19 03:00수정 2019-06-19 03: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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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전망… 인구 2025년부터 감소
약 40년 뒤인 2060년에 한국의 생산연령인구(만 15∼64세)보다 부양이 필요한 비생산연령인구(만 14세 이하 및 65세 이상)가 더 많아질 것이라는 유엔 경제사회국(DESA)의 전망이 나왔다. 이 전망대로라면 한국의 인구 부양 부담은 2060년 세계 최고 수준이 된다.

17일(현지 시간) DESA가 공개한 ‘2019년 세계 인구 전망’에 따르면 한국의 총부양비는 출산율, 수명, 이민 등 인구 증감이 중간 수준을 유지한다고 가정(중위 추계)할 경우 2060년 103.4명에 이르는 것으로 조사됐다. 총부양비는 비생산연령인구의 합을 생산연령인구로 나눈 뒤 100을 곱한 값이다. 2015년 현재 한국의 총부양비는 36.3명이다. 즉, 현재 생산연령인구 100명당 부양해야 할 인구는 36명 정도이지만 2060년엔 103명이 넘는다는 뜻이다.

한국의 총부양비는 2055년 96.6명으로 일본(99.4명)이나 스페인(97.1명)보다는 낮은 수준이지만, 2060년에는 235개 조사 대상국 중 유일하게 100명을 넘을 것으로 예상됐다.

발표에 따르면 한국의 총부양비는 2080년에 110.3명으로 정점에 달하며 2100년까지도 줄곧 세계 최고 수준을 유지할 것으로 보인다. 이번 조사 결과는 한국의 급속한 고령화와 무관치 않다. 실제로 이번 발표에 따르면 생산연령인구 대비 만 65세 이상 노인 비율(노년부양비율)은 2055년 77.1명(중위 추계 기준)으로 일본(76.3명)을 추월해 세계 1위가 될 것으로 전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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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은 중위 추계 기준으로 한국의 총인구가 2024년에 5134만7000명으로 정점을 찍은 후 2025년(5133만9000명)부터 감소할 것으로 전망했다. 유엔은 세계 인구가 올해 77억 명에서 2030년 85억 명, 2050년 97억 명을 거쳐 2100년에는 109억 명에 이를 것이라고 전망했다.

구가인 comedy9@donga.com·전채은 기자
#한국 인구 부양#유엔 전망#인구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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