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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장 “내년 도쿄올림픽 성적 좋아야 남북 공동유치 가까워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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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기흥 체육회장 “내년 도쿄올림픽 성적 좋아야 남북 공동유치 가까워져”

김종석 기자 입력 2019-05-24 03:00수정 2019-05-2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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IOC 위원 예약 이기흥 체육회장
“대표팀 전력 향상 적극적 지원을… 남북 스포츠 교류 항상 준비해야”
이기흥 대한체육회장(오른쪽)이 새로운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에 추천됐다. 지난해 2월 평창 겨울올림픽 기간에 토마스 바흐 IOC 위원장으로부터 기념패를 전달받은 이 회장. 대한체육회 제공
이기흥 대한체육회장(64)이 사실상 한국의 11번째 국제올림픽위원회(IOC) 위원으로 선출됐다. 이 회장은 23일 전화 인터뷰에서 “정부, 체육계 선배, 유승민 IOC 위원 등과 긴밀히 협조해 나가겠다. 분골쇄신할 생각이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또 “전혀 예측하지 못했다. 다만 연초부터 IOC로부터 계속 (나에 대한) 자료 요청이 들어와 뭔가 느낌이 있었을 뿐이다. 올봄 상황을 되돌아보면 될 게 아니지 않았느냐”고 말했다.

그는 당면 과제로 2020년 도쿄 올림픽 성적과 2032년 여름올림픽 남북 공동유치 성공을 꼽았다. 그는 “올림픽 유치 신청을 한 국가에서 올림픽 성적이 안 나면 안 된다. 대표팀 전력 향상에 적극적인 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는 올림픽을 중심으로 한 엘리트체육을 강조한 그의 기존 입장을 재확인 한 것이다.

대한체육회와 대한올림픽위원회(KOC) 분리 등 정부의 체육 개혁안에 대해 강하게 대립했던 그는 정부와의 소통 강화를 강조했다. 그는 “방법에 대한 의견차로 서로 이해를 못 했을 뿐이다. 체육계와 정부가 모두 스포츠 선진국으로 가기 위한 패러다임을 바꾸자는 지향점은 같다고 본다”고 말했다.


그는 또 “최근 남북 스포츠 교류가 정체된 듯하지만 언제든 물꼬가 트일 수 있으니 대비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대한체육회 창립 100주년을 맞는 내년에는 서울에서 국가올림픽위원회연합(ANOC) 총회가 열린다. 여기에는 206개국 국가올림픽위원회(NOC) 대표는 물론이고 국제경기연맹 회장 등 1500명의 스포츠 지도자가 한자리에 모인다. 한반도 평화 모드 조성에 기여할 좋은 기회다”라고 설명했다. 이 회장은 카누연맹, 수영연맹 회장을 지냈다. 현재 대한불교 조계종 신도회장을 맡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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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종석 기자 kjs0123@donga.com
#이기흥 대한체육회장#국제올림픽위원회#io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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