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봉 5000만 원 이상을 받기까지 대기업은 6.6년, 중견기업은 9.3년, 중소기업은 10.5년이 걸린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구인구직 매칭 플랫폼 ‘사람인’이 기업 583곳을 분석해 21일 발표한 조사 결과에 따르면 연봉 5000만 원 달성 기간은 평균 10.3년으로 조사됐다.
전체 조사 대상 기업의 신입사원 평균 연봉은 2662만 원으로 집계됐다. 기업 형태별 신입사원 초봉은 ▲대기업 3394만 원 ▲중견기업 3155만 원 ▲중소기업 2562만 원이었다.
조사 기업 전체 직원 가운데, 연봉 1억 원 이상인 직원의 비율은 7.4%이었다. 연봉 1억 원에 다다르는 기간은 평균 20.6년이었다.
연봉 1억 원 이상을 받는 직원의 비율을 성별로 살펴보면 ▲남성 88% ▲여성 12%였다.
동일 연차일 때 연봉이 차등 책정되는 기준은 ‘업무성과’가 75.3%(복수응답)로 가장 많았다. 이어 ▲직무 32.4% ▲학력 8.9% ▲자격증 취득 여부 5% ▲성별 2.9% 순이었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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