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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품은 주한 스위스대사관에 北核 공격 대비 ‘핵방공호’ 설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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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옥 품은 주한 스위스대사관에 北核 공격 대비 ‘핵방공호’ 설치

뉴시스입력 2019-05-16 15:50수정 2019-05-16 18: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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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위스대사관 신축 건물 17일 공식 개관
"1960년대부터 핵 방공호 건축 의무화"
"韓-스위스 관련 법령 부합 건축 허가"

오는 17일 개관하는 주한 스위스대사관 신축 건물 내부에 스위스 민방위법에 따라 핵 방공호가 설치된 것으로 확인됐다.

외교부 당국자는 16일 기자들과 만나 스위스 대사관에 핵 대피소가 설치된 것에 대해 “1960년대 만든 스위스 민방공 관련법에 시설 요건이 들어가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주한스위스대사관 관계자는 “스위스는 일정 규모 이상의 건축물은 핵 대피소를 갖추고 있어야 한다. 스위스 자국 내 있는 모든 건물들에 적용되는 법”이라며 “주한스위스대사관도 한국에 있는 스위스 건물이라 똑같은 법이 적용된다”고 설명했다.

스위스는 핵무기를 보유하고 있지 않지만, 1963년부터 민방위법에 따라 새 건물을 지을 때 핵 방공호 건축을 의무화했다. 주민 거주지와 병원 등 공공시설에 약 30만 개의 방공호가 구축돼 있으며, 5000여 개의 공용 방공호도 따로 설치돼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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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7년 착공에 들어간 서울 종로구 송월동 대사관 건물은 한옥을 재해석해 설계됐으며 지난해 10월 준공됐다. 조현 외교부 제1차관은 17일 오후 열리는 스위스대사관 신축 개관식에 참석해 축사를 할 예정이다.

이 당국자는 “스위스 국내나, 해외 재산인 건축물에 다 적용되는 것이다. 우리 국내법에도 부합해서 건축 허가가 난 것”이라며 “양측의 관련 법령에 부합해 건축 허가가 나서 완공이 되고, 개관식을 하는 것”이라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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