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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의원 “한국당 의원들에 감금 상태 …창문 뜯어서라도 나갈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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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의원 “한국당 의원들에 감금 상태 …창문 뜯어서라도 나갈 것”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4-25 15:17수정 2019-04-25 1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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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의원 “한국당 의원들에 감금 상태 …경찰·소방에 도움 요청” / 뉴스1.

오신환 의원 사보임으로 국회 사법개혁특위 위원으로 교체(보임)된 바른미래당 채이배 의원이 패스트트랙(신속처리안건 지정) 저지를 위해 찾아온 자유한국당 의원들에 막혀 사실상 감금상태라며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채이배 의원은 25일 오후 2시 20분쯤 서울 여의도 국회 의원회관 의원실 창문 틈으로 얼굴을 내밀어 기자들에게 상황을 설명했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소속 한국당 의원 등 10여 명은 이날 오전부터 채이배 의원실에 머물며 채 의원의 사개특위 회의 참석을 막고 있다.

채이배 의원은 “오전 9시부터 4시간 넘게 한국당 의원들이 오셔서 밖으로 못나가게 하고 있다”며 “완전히 소파로 (막아) 문을 열수도 없고 밖에서도 밀어서 열수도 없어 감금된 상태”라고 밝혔다. 이어 “사개특위 관련한 법안을 더불어민주당과 논의 중이라 참석해야 하는데 감금상태라 논의도 안 되고 회의도 안 되는 상황”이라고 덧붙였다.

그러면서 “경찰과 소방을 불러서 감금 풀어달라고 요청했다”며 “필요하면 경찰과 소방에 조치취해 달라고 했다. 필요하다면 창문 뜯어서라도 나가야된다고 생각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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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이배 의원은 “국회에서 이런 무력행사 하지 않도록 국회 선진화법 만들어지고 국회 문화가 나아지고 있는데 (이같은 일이 벌어져) 굉장히 우려스럽고 과거 퇴행하는 모습 보여 안타깝게 생각한다”며 “지금이도 등 뒤에서 (한국당 의원들이)말 듣고 있기 때문에 지금이라도 감금 해제될 것을 요구한다”고 밝혔다.

그는 의원실 안에 한국당 의원 11명과 보좌관 5명 등 총 16명이 있다고 말했다.

서울 영등포 경찰서는 채 의원의 신고를 받고 오후 1시 10분쯤 현장에 도착했다. 경찰과 소방 인력은 채 의원실 안에 들어가 중재를 시도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박해식 동아닷컴 기자 pistol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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