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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30대男 사무관, 노래방서 ‘성추행 혐의’로 입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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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 30대男 사무관, 노래방서 ‘성추행 혐의’로 입건

김정훈 기자 입력 2019-04-22 17:51수정 2019-04-22 2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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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정보회사 통해 만난 여성을 노래방서 성추행
경찰, 입건 사실 외교부에 통보
외교부 소속 30대 남성 사무관이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난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로 경찰에 입건됐다.

서울 마포경찰서는 “외교부 사무관 A 씨를 강제추행 혐의로 불구속 입건해 수사하고 있다”고 22일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지난달 31일 저녁 마포구 홍익대 인근의 한 노래방에서 30대 여성 B 씨를 뒤에서 끌어안고 몸을 더듬은 혐의를 받고 있다. 결혼정보회사를 통해 만나 알게 된 A 씨와 B 씨는 이날이 두 번째 만남이었다.


B 씨는 8일 A 씨를 경찰에 고소했다. B 씨는 경찰 조사에서 “A 씨가 강제로 내 몸을 만지고 더듬어 수치심이 든다. 처벌을 원한다”는 취지로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A 씨와 출석 일정을 조율해 조만간 조사한 뒤 혐의가 인정되면 기소의견으로 검찰에 송치할 예정”이라며 “A 씨가 입건된 사실은 외교부에 통보했다”고 밝혔다.

외교부는 지난해 해외에서 근무하던 외교관 2명이 성 비위 문제로 귀국 조치를 당하는 일도 있었다. 김문환 전 에티오피아 대사는 대사로 근무하던 2014~2017년 2명의 여성을 성추행한 혐의 등으로 기소돼 1심과 2심에서 모두 징역 1년을 선고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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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교부는 최근 소속 공무원의 성 비위 사례가 담긴 감사보고서를 내부 통신망에 올려 전 직원에게 공개했다. 보고서는 비위 당사자의 이름을 익명으로 처리했지만 비위 행태를 상세히 담은 것으로 알려졌다. 외교부는 직원들에게 경각심을 주기 위해 연 1~2회 대외비 복무 감사보고서를 만들어 배포한다.

김정훈 기자 hu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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