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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취임…“국민에게 진 빚 갚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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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헌법재판관 취임…“국민에게 진 빚 갚겠다”

뉴시스입력 2019-04-19 15:43수정 2019-04-19 15: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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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文대통령 임명 강행…오후 취임

주식 보유 논란 끝에 취임한 이미선 신임 헌법재판관이 “소수자 권리를 보호해 국민에게 진 빚을 갚겠다”고 밝혔다.

이 재판관은 19일 오후 3시 서울 종로구 재동 헌법재판소 대강당에서 열린 취임식에서 이같이 밝혔다.

이 재판관은 “20여년 간 공직자로서 부끄러움 없이 살고자 했지만, 이번 임명 과정을 통해 공직자는 위법이나 부도덕하지 않은 것을 넘어 한 치의 의혹도 남겨선 안 된다는 점을 깨달았다”며 “국민들의 질타를 겸허히 수용해 마음 깊이 새기겠다”고 다짐했다.

이어 “재판관으로 임명된 건 사회 다양한 가치와 이익이 헌법재판에 반영되고,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의 권리가 충실히 보호돼야 한다는 국민의 염원에 따른 것임을 잘 알고 있다”며 “모든 사회 구성원, 특히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의 기본권이 다수의 그늘에 가려 외면당하는 일이 없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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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 “다양성 존중이야말로 자유민주주의 핵심 가치임을 유념하고, 다양한 가치관과 주장을 균형 있게 반영해 헌법이 천명하는 민주주의 이념과 진정한 사회통합이 실현될 수 있게 노력하겠다”며 “사회와 국민의식 변화 흐름을 놓치지 않고, 헌법 조문이 실생활에서 생명력을 갖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

이 재판관은 그러면서 “오늘부터 국민의 목소리를 정성 다해 듣고 사회적 소수자와 약자를 따뜻하게 보듬으며 국민 곁으로 더욱 다가가 국민과 헌재에 진 빚을 갚겠다”면서 “그간 일을 전화위복 계기로 삼아 더욱 사랑과 신뢰받는 헌재가 되는 데 힘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이 재판관은 주식 보유 논란을 둘러싼 여야 대치로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통과가 무산됐지만,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임명을 강행하면서 재판관으로 취임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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