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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임블리 미성년 때 전 남친과 동거” VS 임 씨 남편 “거짓말” 분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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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용석 “임블리 미성년 때 전 남친과 동거” VS 임 씨 남편 “거짓말” 분노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입력 2019-04-19 11:14수정 2019-04-19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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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지현 부건에프엔씨 상무, 강용석 변호사(왼쪽부터)/ 사진=임지현 인스타그램,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 영상 캡처

유명 쇼핑몰 ‘임블리’를 운영하는 부건에프엔씨 박준성 대표이사가 아내 임지현 상무에 관한 강용석 변호사의 유튜브 발언에 대해 “전혀 사실이 아니다”라며 “아내를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고 분노했다.

박 대표는 19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강용석 변호사가 내 아내에 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니다”라며 “당시 지현(임 상무)이 전 남자친구였던 A 씨의 변호사였던 강 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른다”고 적었다.

이어 “강 변호사는 내 아내를 미성년자일 때부터 동거하고, A 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다”며 “지현이는 A 씨와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다. 지현이와 동생들은 학비를 A 씨로부터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다. 입에 담기도 싫고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이 모든 말들은 사실이 아니다”고 강조했다.

또 “계속되는 거짓말로 A 씨는 민사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 사기, 사문서위조 등으로 현재 구속돼 있다”며 “강 변호사가 했던 말은 사실이 아니다. 많은 사람이 사실을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다”고 주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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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날 가로세로연구소 유튜브 채널에 ‘아무도 몰랐던 임블리의 충격적 과거 폭로’라는 영상이 공개됐다.

이 영상에서 강 변호사는 “임블리 씨가 굉장히 어려서부터 어떤 분하고 동거를 했다”며 임 상무가 A 씨에게 금전적 도움을 받았고, 그것 때문에 법정 소송도 했다고 말했다. 소송 이유에 대해서는 “‘빚투’다. 빚 문제”라고 주장했다.

▼이하 박준성 대표이사 글 전문▼

임지현의 남편 박준성입니다.

어제 저녁, 유튜브에서 강용석 씨를 포함한 패널들이 얘기를 나누는 도중 제 아내를 주제로 올렸습니다.

지현이와 행복한 가정을 꾸린 남자로서, 남편으로서, 아이의 아버지로서 제 입장을 말씀드리고자 무거운 글을 올립니다.

강 씨가 지현이에 대해 얘기한 내용은 모두 사실이 아닙니다. 당시 지현이 전 남자친구의 변호사였던 강 씨가 저렇게 방송을 통해 얘기하고 낄낄대는 모습에 분노가 치밀어 오릅니다. 전 남자친구라는 단어를 사용하기조차 싫고 A 씨라고 칭하겠습니다.

강 씨와 일행은 제 아내를 미성년자일 때부터 동거하고, A 씨에게 금전적 지원을 받아 생활했음에도 불구하고 빌린 돈을 갚지 않는 파렴치한 사람으로 만들었습니다.

지현이는 A 씨와 성인이 된 이후 교제를 시작했으며 동거한 사실도 없습니다. 지현이와 동생들은 학비를 A 씨로부터 지원받은 사실 또한 없습니다. 입에 담기도 싫고 반박할 가치조차 없는 이 모든 말들은 사실이 아닙니다.

지현이를 처음에 만났던 때는 제가 제일 힘들던 때입니다. 사업을 하면서 회사가 제일 힘들었던 그때 ‘멋남’이 어려웠으며 빚이 수억에 달했고 가지고 있던 차까지 팔았던 때네요. 회사가 힘들어지니 많은 직원들이 떠났고, 주변에 친구들도 많이 떠나갔습니다. 그때 제 옆을 지켜줬던 사람이 지현이었습니다.

시장에 돈을 갚지 못했던 그때, 저 대신 ‘멋남’ 사입도 나가고, 저를 돕겠다며 시작했던 게 ‘임블리’였습니다. 저희는 그렇게 시작했습니다.

처음 만났을 때 지현이는 피팅모델 아르바이트를 하던 평범한 사람이었어요. 지현이는 자기가 할 수 있는 건 피팅모델이라 그렇게 저를 돕겠다고 저와 함께 이 일을 시작한 거였어요. 처음 출장 가서 사진을 찍을 때 엠디도 없이 지현이 혼자 가서 촬영을 했습니다. 그렇게 임블리를 시작했습니다.

근데 임블리가 자리를 잡아갈 즈음, 지현이 앞으로 본인도 모르는 신용카드, 대출미납 독촉장이 날아왔습니다. 사귀던 당시 지현이가 A 씨의 요청에 의해 자신의 명의를 빌려주었고, 나중에 안 일이지만 지현이와 헤어진 이후에도 A 씨는 지현이의 명의를 이용해 카드 등을 사용하고 있었습니다. 사업을 이유로 지현이, 그리고 가족들 명의로도 카드를 비롯한 사업자 명의까지 여러 장 만들었더라고요.

A 씨가 지현이 명의로 남긴 1억 원에 가까운 빚을 저희 어머니와 제가 갚아주기도 했습니다. 그냥 돈을 주고서라도 연을 하루 빨리 끊어버렸으면 하는 마음이었습니다. 지현이가 이 일을 하루라도 빠르게 잊길 바랐습니다.

그 이후 저희는 열심히 했습니다. 정말 열심히 했었던 것 같아요. 그렇게 임블리도 자리를 잡아가고 저희는 결혼을 약속했습니다.

2015년 7월, 저희가 결혼하기 1주일 전. 갑자기 지현이 통장이 차압이 된 일이 있었어요. 알아보니 지현이 앞으로 차용증과 함께 수억의 돈을 갚아야 한다는 내용이었습니다. 2017년도에는 일면식도 없는 A 씨가 저에게 임블리 사업을 위해 돈을 빌려줬다는 어처구니없는 내용으로 소송까지 제기했습니다.

A 씨가 주장하는 차용증은 모두 위조된 것으로 판결났습니다. 계속되는 거짓말로 A 씨는 민사재판에서 패소하고 소송 사기, 사문서 위조 등으로 현재 구속돼있습니다.

소송기간중 장모님은 암 투병을 하셨고, 지현이는 임신 중에도 법원에 가야했습니다.

강용석 씨가 했던 말은 사실이 아닙니다. 심지어 당시 사건을 맡았던 변호사로서 이 내용이 전혀 ‘사실이 아님’을 누구보다 잘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사실을 오해할 수 있게끔 말하고 이 이야기를 흥미 유발 소재로 이용했습니다.

이 모든 일들은 지현이를 포함한 저희 가족에게 너무나 아픈 기억이고 큰 상처입니다. 최근 사업적 이슈로 지현이가 많은 구설수에 오르는 틈을 타 세간의 관심을 얻기 위해 자극적인 허위 사실을 아무렇지 않게 언급하는 행위를 보니 마음이 정말 찢어지는 듯합니다.

지현이에겐 가장 아름다운 추억으로 남아야 할 20대의 소중한 시간이 아프고 힘든 시간으로 남았습니다. 제 아내 지현이가 또 다른 상처를 받지 않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장연제 동아닷컴 기자 jeje@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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