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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러 공모증거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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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러 공모증거 없다”

이윤태 기자 입력 2019-04-19 03:00수정 2019-04-19 04: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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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 법무, ‘러 스캔들’ 보고서 공개… NYT “백악관과 사전논의 의혹” 윌리엄 바 미국 법무장관이 18일 오전 9시 30분(미 동부시간) 기자회견을 열고 2016년 대선 당시 도널드 트럼프 후보 캠프가 러시아와 공모했다는 ‘러시아 스캔들’ 특검 수사보고서를 공개했다. 바 장관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지난달 22일과 마찬가지로 “트럼프 캠프와 러시아 간 공모 증거가 없다”는 기존 주장을 되풀이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기자회견에 앞서 트위터에 “공모는 없었고, 방해도 없었다!(No Collusion, No Obstruction!)”고 재강조했다. 이어 기자회견이 끝난 뒤에는 유명 TV드라마 ‘왕좌의 게임’을 패러디해 ‘게임 끝(game over)’이라는 트윗을 올렸다.

하지만 17일 뉴욕타임스(NYT)는 백악관 측 주장과 달리 법무부와 백악관이 보고서 공개 전 수차례 사전 논의를 했다는 의혹을 제기했다. 트럼프 대통령과 백악관 측은 지난달 바 장관의 발표 당시 “수사 보고서를 보지 않았다”고 거듭 주장했다. 하지만 NYT는 이날 익명의 법무부 관계자를 인용해 “백악관의 사전 검열이 있었다. 대통령 변호인단이 보고서에 대한 반론도 준비했다”고 전해 향후 논란을 예고했다. 이미 현지 언론과 대중은 보고서 400쪽에 포함되지 않은 내용에 더 큰 관심을 보였다. 바 장관이 보고서 중 삭제했다고 밝힌 4가지 대목은 △대배심 관련 정보 △정보원을 노출할 수 있는 내용 △형 집행과 관련된 민감한 정보 △개인의 프라이버시나 제3자의 평판에 큰 손상을 입히는 정보였다.

이윤태 기자 oldsport@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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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윌리엄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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