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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박양우, 청문회 하루 전날 증여세 6500만원 납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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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몰라서…” 박양우, 청문회 하루 전날 증여세 6500만원 납부

뉴스1입력 2019-03-26 17:08수정 2019-03-26 17: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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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문표절 의혹엔 “논문이 아니라 기조강연 자료였다”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가 26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경청하고 있다. 2019.3.26/뉴스1 © News1

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 장관 후보자는 26일 자녀들의 증여세 탈루의혹과 관련, “증여라는 것을 전혀 모르고 있었다”며 “정말 죄송하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이날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에서 열린 인사청문회에 출석, ‘두 딸의 경우 연봉과 근무기간 등을 고려했을 때 이 정도 예금을 모으기 어렵다. 용돈을 줬다고 하기에는 액수가 크다’는 지적에 이같이 말했다.

박 후보자는 둘째 딸(31)과 셋째 딸(26)이 각각 1억 8000만원과 2억원의 예금을 보유하고 있다고 신고, 소득에 비해 과도하게 많은 예금으로 증여가 아니냐는 의심을 받았다.

그는 ‘일시적으로 주지 않고 누적된 것이냐’는 물음에 “혼합돼 있다”며 “가족경제공동체처럼 살아왔으며 급여 대부분은 저축했다고 봐야 한다. 결국 증여의 범위를 벗어난 것이라 증여세를 납부해야 한다는 것을 알게 되어 청문회 하루 전인 25일 6500만원을 납부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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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후보자는 “증여세 문제는 이번 청문회를 준비하면서 알게 됐다”며 “나름대로 정말 주의하면서 살았다고 생각하는데 새로운 것을 알게 됐다. 또 한편으론 ‘안일하게 살았구’라는 생각을 했다”고 말했다.

이어 “만약 이번 청문회를 하지 않았다면 모르고 지나갔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자녀교육 등을 위해 9차례에 걸친 위장전입 의혹에 대해 “실거주 하지 않은 것은 송구스럽다”는 입장을 밝혔다.

박 후보자는 또 논문표절 의혹에 대해 “논문으로 낸 게 아니라 기조강연 자료였다”며 “어찌됐던 학술지에 실리게 된 것을 꼼꼼히 챙기지 못했던 것은 저의 불찰이다. 송구스럽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06년 12월 중앙대 법학논문집에 제출한 학술논문 ‘예술인 정책의 필요성 및 기본 방향’이 한국문화관광정책연구원(현 한국문화관광연구원)의 박영정 연구원이 2006년 10월 발표한‘예술인 정책 체계화 방안 연구’ 보고서 일부를 표절했다는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박 후보자는 지난 2007년 박사 학위 논문 작성 당시 공무원 A씨에게 대필을 지시했다는 지적에 대해선 “죄송하다. 앞으로 유념하겠다”고 말했다.

박 후보자는 또 과거 메이저 영화 투자배급사인 CJ ENM 사외이사로 재직하며 독점기업 입장을 대변했다는 영화계 비판에 대해 “사외이사로서 회사에 대한 자문과 조언을 했을 뿐”이라고 해명했다.

아울러 지난 2011년부터 2014년까지 3년 동안 한국영화배급협회회장을 하면서 수천만원의 활동비를 소득으로 신고하지 않았다는 의혹에는 “가산세까지 납부했다”며 “저의 불찰”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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