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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손혜원 부친 유공자 선정 의혹’ 보훈처 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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檢 ‘손혜원 부친 유공자 선정 의혹’ 보훈처 압수수색

고도예 기자 입력 2019-03-21 03:00수정 2019-03-21 09: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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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소속 손혜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 대한 의혹을 수사 중인 검찰이 20일 국가보훈처를 압수수색했다.

서울남부지검 형사6부(부장검사 김영일)는 이날 오전 9시 반부터 세종시에 있는 국가보훈처와 보훈심사위원회, 서울 용산구 서울지방보훈청에 수사관들을 보내 손 의원 부친의 독립유공자 선정과 관련된 문건, 담당자 컴퓨터 등을 압수했다.

손 의원 부친 고 손용우 씨는 1940년 9월 조선 문화학원에 재학할 당시 동료 학생들에게 ‘일본은 머잖아 패전할 것이므로 독립 운동을 해야 한다’고 선전했다가 체포돼 징역 1년 6개월을 선고받았지만 광복 후 조선공산당에서 활동한 이력 때문에 보훈 심사에서 6차례 탈락했다. 하지만 보훈처는 지난해 4월 사회주의 활동 경력이 있더라도 북한 정권 수립에 기여하지 않았다면 포상 대상이 될 수 있도록 서훈 심사기준을 완화했다. 이후 손 씨는 유가족의 7번째 신청 만에 지난해 광복절 행사에서 건국훈장 애족장(5급)을 받았다.

하지만 손 씨에 대한 보훈 심사를 앞둔 지난해 2월 손 의원이 피우진 보훈처장을 만난 사실이 알려지면서 정치권 일각에서는 손 씨의 독립유공자 선정 과정에 특혜가 있었던 것 아니냐는 의혹이 불거졌다. 이와 관련해 시민단체 ‘정의로운시민행동’은 지난달 18일 손 의원을 직권 남용 등의 혐의로 검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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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도예 기자 yea@donga.com
#손혜원 부친 독립유공자#검찰#국가보훈처#압수수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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