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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무죄 입증까지 당직 없이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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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무죄 입증까지 당직 없이 백의종군”

박성진 기자 입력 2018-12-14 03:00수정 2018-12-14 03: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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드루킹 재판중 처신 논란 의식… 전날 이재명 결정과 ‘형평’ 맞춰 ‘드루킹’ 댓글 여론조작 사건으로 재판을 받고 있는 김경수 경남도지사가 12일 “무죄가 입증될 때까지 모든 당직을 내려놓고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혔다. 친형 강제 입원 시도 의혹과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등으로 기소된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셀프 당원권 정지’를 자청한 지 하루 만이다.

김 지사는 이날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정부와 당이 많이 어렵다. 가는 길이 어려울 때일수록, 성공한 대통령을 만들기 위해 당의 힘을 하나로 모아가야 한다”며 이 같은 뜻을 밝혔다. 또 “이 지사께서 ‘평당원으로 돌아가 백의종군하겠다’고 말했다. 당의 단합을 위한 충정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대표적 친문(친문재인)계 인사인 김 지사가 그간 친문 진영과 감정이 좋지 않았던 이 지사를 공개적으로 두둔하며 당의 단합을 강조한 것이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는 김 지사의 이날 입장 표명을 반겼다. 민주당 고위 관계자는 “김 지사가 고민 끝에 결단을 내렸다”고 평가했다. 친문계 핵심인 김 지사 스스로 당직을 내려놓으면서 이 지사와의 형평성 논란 등 불필요한 갈등을 막을 수 있게 됐다는 것이다. 하지만 한 중진 의원은 “김 지사도 이 지사의 거취 표명 이후 본인 이름이 계속 거론되는 게 부담스러웠을 것이다. 스스로도 불가피한 선택이었다”고 말했다.

박성진 기자 psjin@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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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경수 무죄 입증#당직 없이 백의종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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