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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女스파이, 뮬러특검 협조 조건으로 감형 받을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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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女스파이, 뮬러특검 협조 조건으로 감형 받을 듯

뉴시스입력 2018-12-11 10:21수정 2018-12-11 1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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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에서 스파이 활동을 한 혐의로 기소된 러시아 여성 마리아 부티나(29)가 연방 검찰에게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감형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미 연방법원에 10일(현지시간) 제출된 공판 신청서에는 “피고인과 변호인이 법정에서 논란이 되고 있는 사안에 대해 (검찰과) 합의했다”는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뉴욕타임스(NYT)는 이 같은 형태의 공판 신청은 보통 피고인이 유죄를 인정하는 조건으로 감형을 받는 경우에 이루어진다고 보도했다.

검찰과 변호인 측 모두 합의 조건의 세부내용을 공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적어도 부티나가 연방 검찰 수사에 협조한다는 내용은 포함된 것으로 보인다. NYT는 2016년 미국 대통령 선거 당시 러시아의 개입 문제를 수사하고 있는 로버트 뮬러 특검이 부티나로부터 필요한 정보 획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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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측이 어떤 방식으로 합의를 만들었던 간에 연방검찰은 이번 사건 수사를 곧 종결할 것으로 보인다.

부티나는 2016년 미국 대통령선거 당시 도널드 트럼프 선거캠프 참모와 접촉하는 등 선거에 영향을 행위를 한 혐의로 지난 7월 16일 워싱턴 연방검찰에 의해 체포됐다.

부티나는 또 2015년 미총기협회(NRA) 관계자들을 비롯해 스탠리 피셔 전 연방준비제도 부의장과 네이선 시츠 전 재무부 국제문제 담당자를 만나 정보를 수집한 후 러시아 정부에 제공한 혐의도 함께 받고 있다.

미 검찰은 당시 부티나가 미 공화당 정치 컨설턴트와 ‘개인적 관계’를 구축했으며, 정보 획득을 위한 스파이 활동을 하는 과정에서 최소한 한 명과 성관계를 가졌다고 밝혀 또 다른 논란이 일기도 했다. 후에 검찰은 부티나의 성관계 의혹은 사실이 아니었음을 인정했다.

【서울=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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