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휴 시작’ 전국 도로, 귀성길·퇴근 차량 겹쳐 혼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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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8년 9월 21일 16시 1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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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행선 정체 오후 6~7시 절정…다음날 오전 2~3시쯤 해소
서울→부산 5시간40분, 서울→광주 4시간20분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둔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궁내동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에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 News1
추석 명절 연휴를 앞둔 21일 오후 경기 성남시 궁내동 서울요금소에서 바라본 경부고속도로 양방향에 차량들이 도로를 달리고 있다. © News1
본격적인 추석연휴 시작을 앞둔 21일 전국 고속도로는 이른 귀성길에 오른 차량과 연휴 준비를 위해 일찍 귀가하는 퇴근차량이 겹치면서 혼잡한 모습을 보이겠다.

한국도로공사는 이날 서울에서 지방으로 향하는 귀성방향 정체는 오후 6~7시쯤 절정에 달했다가 다음날 오전 2~3시쯤 해소될 것으로 내다봤다.

지방에서 서울로 향하는 귀경방향은 오후 5~6시쯤 제일 혼잡하다가 밤 9~10시께 풀릴 전망이다.

도로공사는 이날부터 26일까지 엿새 동안 하루 평균 455만 대가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예측했다. 또 귀성길은 연휴 둘째날인 23일 오전이 가장 혼잡하고, 귀경길은 추석 당일인 24일 오후가 가장 혼잡할 것으로 예상했다.

도로공사에 따르면 오후 4시 요금소 출발기준, 승용차로 서울에서 지방 주요도시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5시간40분 Δ울산 5시간9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 Δ대전 2시간50분 Δ광주 4시간20분 Δ목포 4시간50분 Δ대구 4시간41분이다.

반대로 각 지방에서 서울까지 걸리는 시간은 Δ부산 4시간30분 Δ울산 4시간13분 Δ강릉 2시간40분 Δ양양 1시간50분 Δ대전 1시간50분 Δ광주 3시간30분 Δ목포 3시간50분 Δ대구 3시간39분이다.

오후 4시 현재 정체를 빚고 있는 구간은 경부고속도로 부산방향 경부선입구(한남)~잠원나들목 1.1㎞ 구간, 동탄분기점~오산나들목 4.3㎞ 구간, 천안나들목~천안분기점 6.6㎞ 구간 등 총 20.5㎞ 구간이다.

남해고속도로 부산방향에서도 신안분기점~칠원분기점 4.3㎞ 구간, 칠원분기점~창원1터널서측 5.7㎞ 구간 등 총 17.7㎞ 구간에서 차량이 제속도를 내지 못하고 있다.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는 판교(구리)방향과 판교(일산)방향에서 각각 35.5㎞와 28.4㎞에 이르는 구간에서 정체를 빚고 있다. 서울외곽순환선 등 수도권 정체는 밤 9~10시쯤 해소될 것으로 보인다.

도로공사는 이날 전국에서 462만대의 차량이 고속도로를 이용할 것으로 내다봤다. 수도권에서 지방으로 빠져나가는 차량은 50만대, 지방에서 수도권으로 진입하는 차량은 44만대 수준이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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