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학예술]그림으로 보는 여성의 책읽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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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11년 12월 17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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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판도라의 도서관/크리스티아네 인만 지음·엄미정 옮김/264쪽·1만7000원·예경

문명의 역사에서 오랫동안 여성에게 도서관의 문은 굳게 닫혀 있었다. 여성은 아버지나 남편이 골라준 책만 읽을 수 있었고 읽고 싶은 책을 자유롭게 선택할 수 없었다. 그러나 그들은 금지된 판도라의 상자를 열었다. 책을 읽고 지식을 배워 나갔다. 전통적인 여성의 굴레를 벗어나 자신의 기량을 펼치고 여성의 권리를 주장했다. 최초의 여성 시인인 고대 그리스의 사포에서부터 중세, 현대에 이르기까지 독서하는 여성들의 그림을 통해 바라보는 여성의 문화사이다.

전승훈 기자 raphy@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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