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일 오후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이하 ‘사람이 좋다’)에 코미디언 손헌수가 출연했다.
손헌수는 과거 병역 논란으로 자진 입대하며 군대를 2번 다녀오게 됐다. 손헌수는 “재입대 때 너무 힘들었다. 훈련소 둘째 날 패닉이 왔다. 점호 끝나고 화장실로 가 눈물을 확 쏟았다”며 당시 심경을 솔직히 털어놨다. 이어 손헌수는 재입대로 인해 남들보다 배로 늘어난 복무 기간에 “제대하면 끝나겠다”고 생각했다며 사람들에게 잊히는 것이 두려웠었다고 고백했다.
이어 손헌수는 제대 후 저예산 단편영화 제작에 나서며 지치지 않고 도전을 이어갔다. 손헌수는 “군대 간 걸 감사한다. 재입대 안 했으면 이렇게 열심히 안 살았을 것 같다”고 진심을 털어놓았다.
한편,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는 각 분야에서 두각을 나타내는 사람들의 인생 스토리, 유명인들의 비결과 숨겨진 이야기, 자신만의 소중한 가치를 지켜가는 별난 인생들을 담은 프로그램으로 매주 화요일 오후 10시 5분에 방송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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