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통신 “중환자실 입원 英 존슨 총리, 증상 차도 없다”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7일 15시 09분


코멘트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증상 악화로 중환자실로 옮겨진 보리스 존슨 영국 총리의 상태에 변화가 없다고 로이터통신이 7일(현지시간) 보도했다.

보도에 따르면 존슨 총리와 가까운 소식통 2명은 현재 그의 증상에는 차도가 없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는 지난달 27일 직접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이후 자택에서 자가 격리하던 그는 5일 주치의 권고에 따라 병원에 입원했다.

총리실은 발열 등 감염 증상이 지속됐기 때문에 입원했다면서 총리가 병원에서 ‘일상적 검사’를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존슨 총리 또한 6일 트위터를 통해 “아직 코로나19 증상이 있어 주치의 조언에 따라 일반적인 검사를 받고 병원에 입원했다”며 “현재 상태는 괜찮고 내 팀과 계속 연락을 주고받고 있다”고 알렸었다.

그러나 불과 몇 시간 뒤 그는 상태가 악화돼 중환자실로 옮겨졌다. 더타임스는 이날 오후 존슨 총리가 호흡곤란 증세를 보여 산소 치료를 받았고, 인공호흡기가 필요한 경우에 대비하기 위해 오후 7시쯤 중환자실로 옮겨졌다고 전했다.

존슨 총리의 소식이 알려진 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 등 각국 정상들은 그의 회복을 바라는 메시지를 보냈다.

(서울=뉴스1)
  • 좋아요
    0
  • 슬퍼요
    0
  • 화나요
    0
  • 추천해요

댓글 0

지금 뜨는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