발명특허 90개 이상… 지열시스템 신기술로 주목

  • 동아일보
  • 입력 2020년 4월 8일 03시 0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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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 대한민국 산업대상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상
지식재산 부문
㈜지지케이

안근묵 회장
안근묵 회장
㈜지지케이는 현재 90개가 넘는 발명특허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이 중 50개가 지열시스템의 지중열교환기 안정화에 관련된 기술이다. 지열시스템은 크게 지상에 설치하는 열교환기 등 기계설비와 수백 미터 깊이 땅속에 설치되는 지중열교환기로 구성되는데 지지케이는 지중열교환기의 지속가능한 성능 효율과 설비안정성 확보에 탁월한 건설 신기술을 보유하는 등 업계 최고의 기술력을 가진 강소기업이다.

지지케이 건설 신기술은 기존 제품에 비해 지중열교환기의 성능효율과 설비안정성을 향상시킨 기술로 주목받는다. 이는 단 한 번의 설치로 30년 이상을 사용해야 하는 지중열교환기에 대한 점검 및 재생정비가 가능하다. 한국토지주택공사(LH) 우수신기술 선정, 국방부 시범적용신기술 지정, 인천도시공사 시범적용신기술로 지정받았다. 현재 67개 공공기관 건축물 신축사업 설계에 적용되고 있다.

지지케이는 기술에 대한 자신감을 바탕으로 ‘지중열교환기 10년 보증제’와 ‘지열시스템 무상점검 서비스’를 실시하고 있다. 이러한 기술 자신감은 지열에너지에 대한 사회적 인식을 개선하는 데 있어서도 큰 도움이 되고 있다.

한편 지지케이는 신기술 공법이 적용된 지하수오염방지장치(크린캡)를 개발해 지하수 환경 개선에 이바지하는 한편 42개국 발명특허등록을 확보해 업계에서 화제가 됐다.

지지케이 안근묵 회장은 “2016년부터 시작한 국가연구사업의 성공적 마무리와 함께 또 다른 신기술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라고 향후 계획을 밝혔다.

조선희 기자 hee3110@donga.com
#2020대한민국산업대상#산업#㈜지지케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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