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럽지’ 혜림♥신민철, 8년차 커플의 공개 연애…“후련한 마음”

  • 뉴스1
  • 입력 2020년 4월 7일 00시 2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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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MBC ‘부러우면 지는거다’ 캡처 © 뉴스1
혜림, 신민철이 ‘부럽지’ 새 커플로 등장했다.

6일 오후 방송된 MBC 예능 프로그램 ‘부러우면 지는거다’(‘부럽지’)에서는 원더걸스 출신 혜림과 익스트림 태권도 선수 신민철 커플이 출연, 러브스토리를 공개했다.

두 사람은 “8년차 만나고 있는 커플이다”고 인터뷰에서 밝혔다. 첫 만남은 태권도 때문이었다고. 신민철은 “태권도 은사님이랑 혜림이의 아버지가 친분이 있어서 만나시는 날, 함께 만났다”고 했다. 혜림은 “딱 갔는데 인상이 좋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굳이 앞에 앉았다”며 웃었다. 신민철은 “귀엽고 아기 같았다”고 회상했다.

이들 커플은 열애 기사가 나자 함께 봤다. 혜림은 “나 지금 꿈꾸고 있는 것 같다. 안 믿긴다”며 행복해 했다. 신민철은 얼떨떨해 하면서도 “대박이다”라고 말했다.

열애 기사가 나온지 10분 뒤 걸려온 전화. 원더걸스로 활동했던 예은은 둘에게 축하 인사를 건넸다. “공개 연애 꽤 힘들 거다”라는 조언도 했다. 신민철은 웃으며 “우리 이제 진짜 공개 커플이야”라고 했다. 또 다른 멤버였던 유빈도 전화를 했다. 혜림의 소속사 대표이기도 한 유빈은 “예쁘게 공개 연애해”라고 격려했다.

신민철도 축하 전화를 받았다. 학부장에 이어 절친한 친구에게도 걸려왔다. 이후 혜림은 신민철에게 “왜 주변에 연애한다는 얘기를 안 했냐”고 물었다. 혜림이 서운해 하자 신민철은 “제일 친한 친구 두 명한테만 알렸다”고 했다.

혜림은 “난 사람들이 물어보면 다 얘기하는데. 물어보지도 않는데 사진도 다 보여주고”라며 웃었다. 이어 “우리의 차이야. 성격이 극과 극이잖아”라고 덧붙여 눈길을 끌었다.

8년차 커플 혜림, 신민철은 뒤늦게 공개 연애를 시작하게 된 것에 대해 속마음을 털어놨다. 혜림은 “공개 연애를 하니까 시원(후련)한 마음?”이라며 “답답했던 마음이 뻥 뚫리는 것 같다”고 고백했다. 신민철은 “제일 먼저 생각한 건 ‘우와 사진 올릴 수 있겠다’였다”며 미소를 보였다.

팬들이 걱정된 혜림은 손편지를 작성해 SNS에 올렸다. 또한 신민철은 포털 사이트 실시간 검색어 1위에 자신의 이름이 오르자, 이를 캡처해 웃음을 안겼다. 그는 잠시 자리를 비우더니 꽃다발을 가져왔다. ‘그냥 우혜림이니까 사랑한다’라는 진심이 담긴 편지가 혜림을 울컥하게 만들었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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