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가 반등 기대감에 상승 출발했던 코스피 지수가 등락을 거듭한 끝에 보합권에서 장을 마쳤다. 사우디아라비아와 러시아 간 원유 감산이 불투명한 것으로 알려져 유가가 하락세를 나타냈다. 뉴욕 지수 선물 약세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코스피 지수는 3일 전일 대비 0.59p(0.03%) 오른 1725.44에 거래를 마쳤다.
개인이 3502억원을 순매수한 반면 외국인과 기관이 각각 2985억원과 83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가운데 LG생활건강(2.56%), 삼성전자우(1.02%), 삼성바이오로직스(0.65%), 셀트리온(0.51%), 삼성전자(0.43%)이 상승했으나 삼성물산(-0.93%), 네이버(-0.86%), SK하이닉스(-0.50%), 현대차(-0.35%), LG화학(-0.17%) 등은 하락했다.
코스닥 지수는 전일대비 5.31p(0.94%) 오른 573.01로 마감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씨젠(3.31%), 셀트리온헬스케어(1.61%), CJENM(0.70%) 등이 상승했고 헬릭스미스(-2.00%), 코미팜(-1.39%) 등은 약세를 보였다.
업종별로는 건축제품(12.47%), 담배(5.05%), 사무용 전자제품(4.26%), 가정용품(4.16%), 생명과학도구 및 서비스(2.80%) 등이 강세를 나타냈다.
이진호 미래에셋대우 연구원은 “트럼프 대통령의 트윗으로 원유 시장이 상승하기도 했으나 아직은 조심스럽게 접근해야 하며 사우디와 러시아의 감산이 이행될지는 의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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