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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회
고3 학생들, 오는 24일 첫 ‘오프라인’ 등교…전국연합학력평가
동아닷컴
업데이트
2020-04-02 11:35
2020년 4월 2일 11시 35분
입력
2020-04-02 11:22
2020년 4월 2일 11시 22분
정봉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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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지난달 31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으로 올해 대학수학능력시험을 당초 11월 19일에서 12월 3일로 2주 연기한다고 발표하자 한 고등학교에서 수능 디데이 알림판의 숫자를 교체하는 모습./뉴스1 ⓒ News1
9일 온라인 개학을 통해 새 학년을 시작하는 고등학교 3학년 학생들이 오는 24일 오프라인으로 등교해 전국연합학력평가를 치를 예정이다.
서울시교육청은 3월 전국연합학력평가(학평) 일정을 2일 안내했다. 3월 학평이 실시되는 24일은 교육부의 단계적 온라인 개학 발표에 따른 원격수업 기간이다. 따라서 학생의 등교가 중지되지만, 교육청은 고3 학생에 한해 오프라인으로 학평을 시행하기로 했다.
3월 학평은 그간 고3 학생들이 수시에 도전할지, 정시에 힘을 쏟을지에 대한 가늠좌가 돼 왔다. 재학생만 응시할 수 있다.
교육청 관계자는 “대입에 대한 불안감으로 휴업기간을 보낸 학생들에게 대학수학능력시험 준비에 대한 방향 설정의 기회를 제공하고자 고3 학생에 한하여 오프라인으로 시행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아울러 “거듭된 개학 연기 상황에서 높아지는 학생과 학부모의 불안감을 해소하고, 원격수업 지원에서 출석수업 안착으로 나아가는 과정에서 점진적으로 일상의 안정성을 확보하는 단위학교의 노력을 지원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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