필리핀서 일본행 환자이송 비행기 폭발…승객 8명 전원 사망

사진｜게티이미지

필리핀 마닐라 국제공항에서 환자를 이송하던 항공기가 폭발, 승객과 승무원 등 탑승자 8명이 전원 사망했다.

30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에 따르면 필리핀 마닐라 공항에서 일본 하네다 공항으로 향하기 위해 이륙하던 라이언에어 소속 비행기가 활주로 끝에서 화염에 휩싸이며 폭발하는 사고가 발생했다고 마닐라 공항이 밝혔다.

리차드 고든 필리핀 적십자사 총재는 트위터를 통해 “해당 비행기에는 의료진 3명, 승무원 3명, 환자 1명과 보호자 1명이 탑승하고 있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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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들의 국적은 미국 1명과 캐나다 1명, 필리핀 6명이었다고 알려졌지만 정확한 신원은 파악되지 않았다.

마닐라 국제공항청(MIAA)은 성명을 통해 “불행히도 사고에서 살아남은 승객이 없었다”고 밝혔다.

또 필리핀 민간항공청의 조사가 진행 중이라고 덧붙였다.

최윤나 동아닷컴 기자 yyynnn@donga.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