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욕 논란’ 손학규, 비례 2번→14번…1번 정혜선 코로나 특위위원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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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27일 14시 0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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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학규 민생당 상임선거대책위원장(71)이 비례대표 후보 2번에서 14번으로 밀렸다. 당초 손 위원장이 잠정 명단 2번에 이름을 올렸다는 소식이 전해지자 일각에선 은퇴를 앞둔 원로로서 욕심이 지나치다는 말이 나왔다.

민생당은 27일 홈페이지를 통해 ‘제21대 국회의원선거 민생당 비례대표후보 명단’을 발표했다.

비례 1번은 당 코로나19대책특위 위원장인 정혜선 가톨릭대 보건대학원 교수다. 당초 손 위원장이 받았던 비례 2번 자리는 이내훈 상근부대변인이 차지했다. 비례 3번은 김정화 공동대표다.

노욕 논란에 휩싸였던 손 위원장은 비례 14번에 배정됐다.

손 위원장은 지난달 20일 바른미래당 대표 퇴임 기자회견에서 “미래 세대가 정치의 주역이 되어 세대교체를 이뤄야 한다”며 “평당원으로 백의종군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민생당 비례대표 후보 24명 명단
▲1번 정혜선 ▲2번 이내훈 ▲3번 김정화 ▲4번 김종구 ▲5번 장정숙 ▲6번 이관승 ▲7번 최도자 ▲8번 황한웅 ▲9번 서진희 ▲10번 한지호 ▲11번 고연호 ▲12번 김지환 ▲13번 문정선 ▲14번 손학규 ▲15번 한성숙 ▲16번 이봉원 ▲17번 이시은 ▲18번 이성구▲19번 김선미▲20번 조환기 ▲211번 양건모 ▲22번 정창덕 ▲23번 이숙자 ▲24번 추민아
정봉오 동아닷컴 기자 bong087@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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