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여파…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예선 연기 결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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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입력 2020년 3월 5일 23시 0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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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연기됐다. © News1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2차예선이 연기됐다. © News1
결국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 예선 일정이 연기됐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산에 따른 조치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5일 아시아축구연맹(AFC)과 FIFA 본부에서 만나 회의를 진행했다고 밝히며 “FIFA와 AFC 모두 개개인의 건강이 가장 중요하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예선과 2023 AFC 아시안컵 예선을 연기하기로 결정했다”고 전했다.

예견됐던 조치다. 이미 대한축구협회는 지난 2일 “3월에 예정됐던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지역 2차예선을 연기하기로 했다. 아시아축구연맹(AFC) 동부지역(East Zone) 회의에서 합의한 내용”이라고 전했다.

당시 AFC는 서부지역 회원들과의 논의까지 거친 뒤 FIFA와의 최종 합의를 통해 최종 결정한다고 밝힌 바 있는데, FIFA도 동의했다.

이에 따라 오는 26일 국내에서 개최될 예정이던 투르크메니스탄과의 조별리그 5차전, 그리고 31일 스리랑카 원정으로 예정된 6차전은 연기가 확정됐다. 연기된 일정은 추후 공지될 계획이다.

FIFA는 월드컵 예선 뿐만 아니라 한국과 중국의 2020 도쿄올림픽 여자축구 플레이오프 일정도 재논의될 것이라고 전했다. 두 팀의 PO는 4월로 연기된 상태인데, 이 일정도 변경될 공산이 크다.

FIFA는 세계보건기구(WHO)와 협조해 코로나19 관련 상황을 면밀히 살피겠다고 덧붙였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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