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만여명 신천지 신도 중 42명 중국 우한서 입국

  • 뉴스1
  • 입력 2020년 2월 29일 17시 1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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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는 모습. 2020.2.19/뉴스1 © News1
대구 대명동 신천지 대구교회 건물 주변을 소독하는 모습. 2020.2.19/뉴스1 © News1
신천지예수교(신천지) 신도 24만여명 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발병 진원지로 지목된 중국 우한에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총 42명으로 나타났다.

법무부는 전날(28일) 질병관리본부로부터 특정 종교단체 신도 24만4743명에 대한 2019년 7월1일~2020년 2월27일 간의 출입국기록 조회를 요청받아 확인한 결과 이처럼 집계됐다고 29일 밝혔다. 조회 결과는 이날 질본에 통보됐다.

해외 신도 3만3281명 중 중국에서 한국으로 입국한 기록이 있는 사람은 38명이고 이 중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1명이다.

국내 신도 21만1462명 중 중국에서 국내로 들어온 사람은 3572명이며, 이 중 우한에서 입국한 사람은 41명이다.

다만 법무부 측은 “이 명단엔 주민등록번호가 특정되지 않은 경우도 적지 않아, 향후 확인 과정에서 동명이인 등 사유로 인원 수가 변동될 가능성은 있다”고 밝혔다.

이날 오전 9시 기준 신규 확진환자 규모는 594명이다. 이에 따라 국내 누적 확진환자 수는 2931명으로 늘었다. 이 중 신천지 대구교회 관련 확진환자 수는 1557명으로 전체의 53.1%다.

(서울=뉴스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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