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울산2공장서 ‘코로나19’ 확진자 발생… 신천지 연관성 조사

  • 동아경제
  • 입력 2020년 2월 28일 13시 44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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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자동차가 27일 코로나19 확진자로 인해 울산2공장 가동을 일시 중단했다. 울산 2공장에서는 GV80·팰리세이드를 생산한다. 싼타페와 투싼도 이곳에서 만들어진다.

보건당국과 금속노조 현대차지부에 따르면 현대차 울산2공장 도장부에서 노동자 1명이 코로나19 검사에서 양성 반응이 나왔다. 2차 정밀검사 결과는 확인 중이다.

울산2공장 도장부에는 평소 300여명 근무한다. 2공장 전체는 오전·오후 근무조를 합해 3000여명이 출퇴근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현대차는 이날 오전 11시30분부터 울산2공장 가동을 멈추고 노사 긴급회의를 열어 대응 방안을 협의 중이다. 현대차와 보건당국은 이 공장에 대한 방역에 나서고 노동자와 밀접 접촉한 다른 노동자들을 찾아 검사를 받도록 했다.

또 확진자와 함께 식사를 한 밀접접촉자 5명과 동일 그룹원 전원도 자가격리됐다. 확진자는 전날 오후 7시 울산병원 선별진료소를 찾았다가 이튿날 오전 확진 판정을 받았다. 신천지와의 연관성 여부도 조사 중이다.

동아닷컴 정진수 기자 brjeans@dong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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