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광둥(廣東)성 광저우(廣州)시가 27일부터 한국발 승객 전원을 호텔에 격리했다. 중국 중앙 정부의 묵인 속에 각 지역에서 한국인을 포함한 한국발 승객에 대한 격리와 통제 조치가 전역으로 확산, 강화되고 있는 것이다.
이날 현지 항공업계 관계자들에 따르면 광저우시 당국은 이날 오전 11시 12분(현지 시간) 광저우 국제공항에 도착한 아시아나 항공편 비행기에 탄 승객을 모두 호텔에 격리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를 진행했다. 승객 163명 가운데 한국인이 124명에 달했다. 격리 기간이 얼마나 될지 중국 당국이 밝히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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